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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지식정보타운 차도 옆으로 화단, 펜스, 자전거도로, 인도가 설치돼 복잡해 보인다.  이슈게이트 


과천지식정보타운 보도 정비에 대한 불만이 적지 않다. 

지정타 도로의 안전 펜스가 차도 쪽이 아닌 인도 가까이 설치돼 보행자들이 이로 인해 답답함을 느끼고 아이들이 안전 펜스를 뛰어 넘는 경우도 있어 안전을 위협한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정타 도로를 보행하는 시민들은 꽃과 조경을 감상하기보다는 철재 펜스를 보게 되고 차를 타고 가는 운전자가 화단 조경을 감상하게 만들어 놓았다는 것이다.


지정타 입주민들은 과천 시내 대부분의 도로가 차도 옆 펜스를 설치하고 조경화단이 있는데 반해 지정타 도로들은 화단을 설치하고 펜스를 설치했다면서 왜 그렇게 했는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과천시내도 문원초중학교 앞 도로는 화단이 차도 쪽에 있고 인도 쪽에 펜스가 설치돼 있다. 

최근 과천시가 설치하는 인도 정비 계획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정타 인도 안전 펜스 위치와 관련해서는 수 개월 전 펜스를 설치할 당시에 제기된 문제였으나 개선되지 않자 지정타 입주민들이 다시 문제를 제기했다.


지정타 9블록 제이드자이 한 주민은 차도 옆에 가로수 조경 화단이 있고 인도 쪽에 펜스가 위치해 있다 보니 자전거가 펜스 쪽을 피해 보행자 도로 쪽을 침범하는 경우가 있으며 펜스가 조경 식재를 다 가려 보행자들은 답답한 좁은 인도를 걷는 느낌이 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아이들이 펜스 너머 화단으로 가려고 펜스를 뛰어넘는 경우도 있고 화단을 정비할 경우 차도에서 작업을 해야 하는 등 여러 가지로 불편한데도 과천시가 펜스와 화단의 위치를 바꾼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한 입주민은 LH는 물론 과천시, 국민신문고, 국가권익위까지 민원을 제기했지만 시정되지 않고 있다며 LH는 애초 시청 의견을 반영해 펜스위치가 정해졌기 때문에 다시 변경하는 공사비를 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정타 입주민들은 인도 조경 식재를 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아직 나무가 잘 자라지 않은 측면을 인정하더라도 조경이 부실하고 식재를 제대로 하지 않은 부분이 상당히 많다며 조경공사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과천시 정책비서관이 운영하는 오픈 카톡방에서 조인길 정책비서관은 “지식정보타운 내 방호울타리는 갈현초등학교 개교와 맞물려 보행자 도로를 이용하는 학생들과 시민 분들의 안전을 위해 설치되었다” 며 “방호울타리의 주목적은 무단횡단을 막고 보행자 또는 자전거의 추락을 방지하는 게 주목적” 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 내 방호울타리의 민원과 관련해 객관성을 확보하고자 도로교통공단과 국토부에 질의를 하였다고 전했다.


질의에 대한 국토부의 회신은 "보행자용 방호울타리는 차량 충돌을 전제로 설계가 된 것이 아니기에 현 위치와 교통안전의 상관관계가 크지 않다“는 내용이었다고 한다. 

과천시는 이에 따라 현재 상태를 유지하기로 결정하였다고 전해 입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변경할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다만 과천시는 도시 미관을 위해 방호울타리 부근의 청소 및 조속한 조경 공사를 LH에 요청하도록 하겠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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