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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합계출산율이 0.7명대로 떨어지고, 혼인건수도 역대 최저로 곤두박질쳤다.

 '망국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호텔 결혼식 장면. 기사내용과 무관함.  이슈게이트 



우리나라의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 0.78명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꼴찌이자 평균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정부가 지난 16년간 약 280조원의 저출생 대응 예산을 쏟아부은 것은 깨진 독에 물붓기였다.


통계청이 22일  '2022 년 출생·사망통계 잠정 결과'와 '2022 년 12월 인구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작년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전년보다 0.03명 줄어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았다.


우리나라는 2013년부터 줄곧 OECD 국가 가운데 합계출산율 꼴찌를 기록하고 있는데 가장 최근 통계인 2020년 기준으로 합계출산율이 1명 미만인 나라는 한국뿐이었다.


작년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2020년  OECD  평균 합계출산율(1.59명)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0.59명)이 0.5명대로 추락하며 가장 낮았다.

지난해 혼인 건수는 19만2천건으로 전년보다 1천건 줄어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었다.


첫 아이를 낳아 엄마가 되는 나이는 33.0세로 전년보다 0.3세 높아졌다.

이는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고 OECD 평균(29.3세)보다 3.7세 높은 수준이다.


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 이상을 아우르는 전체 평균 출산연령은 33.5세로 전년보다 0.2세 올랐다.


35세 이상 고령 산모 비중은 35.7%로 전년보다 0.7%포인트 증가했다.


연령별 출산율(해당 연령 여자 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은 30대 초반이 73.5명으로 가장 높고, 이어 30대 후반 44.0명, 20대 후반 24.0명 순이었다.


35세 미만 연령층의 출산율이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35세 이상 연령층의 출산율은 증가했다.


작년 한국 인구는 12만3천800명이 자연 감소(사망자 수-출생아 수)했다.

태어난 아기가 24만9천명에 그친 반면, 사망자는 37만2천800명에 달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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