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와 과천시의회 인도 방문단은 14일부터 이틀 간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벵갈루루를 방문, 삼성전자 해외 최대 R&D센터인 SRI-B, 스타트업 IIIT-B IC 등을 견학했다. 

신 시장은 16일 “벵갈루루는 중앙정부와 KARNAKATA 주정부의 지원정책 아래 이미 IT산업은 성숙기에 접어들어 인구 천만의 초거대도시가 되었다”며 “주정부는 제2의 도약을 위한 도시인프라 정비와 제조기업(한국 기아차 공장 진출 등)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과천시 방문단이 15일 인도 벵갈루루 삼성전자 R&D센터를 방문하고 있다.  신계용페이스북 

 방문단은 출장 4일차인 15일 오전 삼성전자 R&D센터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이곳에서 “센터 설립배경과 설립 및 운영과정에서 겪은 애로사항, 산학연 연계방안, 벵갈루루가 소재한 KARNAKATA 주정부의 기업지원정책 변화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며 “ 과천시 기업유치를 위한 정책방향에 대하여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썼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 측은 과천방문단에 기업유치를 위한 지원정책의 일관성, 연속성, 지원대상 선정기준의 단순화 등을 강조했다고 한다. 

이어 오후에는 벵갈루루 IT스타트업 생태계의 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IIIT-B IC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IIIT에서 관계자들과 “열띤 토론을 이어가며 많은 질문과 답변 속에서 왜 벵갈루루에서 스타트업이 성공하고 커나갈 수 있었는지를 잘 알 수 있었다”고 했다.

앞서 출장 3일차인 14일, 벵갈루루에서 첸나이 총영사, KOTRA 벵갈루루 무역관장을 만나 벵갈루루의 성장과정과 기업유치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 관련제도, 국내기업 진출현황 등에 대하여 현장감 있는 설명을 들었다고 했다.

과천시 방문단이 15일 벵갈루루 IT스타트업 생태계를 담당하고 있는 IIIT-B IC를 방문, 설명을 듣고 있다.  신계용페이스북 

신 시장은 벵갈루루 이틀 일정을 끝으로 12일부터 나흘 간의 인도 방문을 마무리했다.

신 시장은 인도방문에 대해 “ 벵갈루루의 IT등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핵심 성공요소를 파악하여 앞으로 조성될 과천시 관내 자족시설용지 내 산업생태계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체계적 계획을 세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과천시 방문단, 16일 싱가포르로 이동 

과천시 방문단은 16일 싱가포르로 이동한다.

방문단은 “싱가포르에서 과천지구 특화요소 및 기업유치 전략을 도출하고, 외자유치 기반 마련 방안을 벤치마크하려 한다”고 했다.

과천시 방문단은 19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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