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와 과천3기재건축 5· 89단지 조합이 7일 ‘재건축아파트 오수처리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천 8단지 재건축 조합 교통영향평가 심의가 통과됐다는 현수막이 8단지 아파트단지 내에 8일 걸려 있다.  이슈게이트 

8일 과천시와 과천시재건축관계자에 따르면 7일 오후 5단지와 89단지 재건축조합장, 시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과천시 재건축아파트 오수처리에 관한 협약식을 가졌다. 

과천시와 3기재건축 조합은 지난 1일 오수처리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1주일 순연됐다. 

당초 주공10단지재건축조합도 참석 예정이었으나 이번 협약식에 불참했다.

10단지 측은 “시공사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개별 오수처리 시설을 만들 경우 비용이 들어가므로 3월 총회를 거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89단지 측은 “ 3월말에 건축심의서를 제출한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89단지가 제출한 교통영향평가서는 최근 통과됐다.

 5단지가 지난해 10월 제출한 건축심의서는 오는 23일 경관건축위원회를 열어 처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약서는 과천시가 최대한 신속하게 과천하수처리장을 신축하거나 현 하수처리장 증설 또는 개량 방안 검토, 타 지자체 위탁처리 방안 등을 검토하고, 각 조합은 사업시행계획 인가 신청 시 개별하수처리시설 설치계획을 반영하며, 이에 따른 입주지연 문제 등에 대해 상호 모든 민형사상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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