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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지사 “신안서 DJ 깎아내리면 주민이 가만 있겠냐” 구미 장세용에 일갈
  • 기사등록 2018-06-29 13:22:50
  • 기사수정 2018-07-04 17: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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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 당선인이 장세용 구미시장 당선인(더불어민주당)의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과 새마을운동 사업 재검토” 발언에 대해 “박정희 대통령 격하운동은 오만한 태도”라고 했다.

<참고 ; 이슈게이트→ 우물 안 개구리 같은 구미시의 박정희 격하 운동 >

             http://issuegate.com/news/view.php?idx=1225


▲ 이철우 경북지사 당선인.


이 지사 당선인은 언론인터뷰에서 “구미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을 깎아내리려고 하거나 새마을 관련 사업을 축소하려 한다면 오만”이라면서 “전남 신안군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관련해서 그렇게 한다면 주민들이 용납할 수 있겠나. 구미시장께서 그런 일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 기념사업 중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을 유지·관리하는 데만 한 해 60억원가량 예산이 드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안 등을 살피기로 했다. 그는 “취임 후 관련 사업의 운영비를 전반적으로 살펴본 뒤 국가·지자체 등의 적절한 분배 방식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 당선인은 “새마을 정신은 우리 민족 5000년의 가난을 끊은 가장 위대한 업적의 중심에 서 있는 정신으로, 세계 수십여개국에 수출돼 찬사를 받고 있다”면서 “우리가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할 가치가 있는 것은 여야를 초월해서 가꾸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2014년 3월 경북·전남 국회의원 모임인 국회 동서화합포럼에서 공동 간사를 맡으며, 박 전 대통령 기념사업 예산 통과에 공을 들이기도 했다.
그는 오는 2020년 총선에서는 한국당이 다시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당선인은 “문재인 정부의 탈권위적 모습과 남북관계 개선 시도에 대해 진정성이 있다고 높게 평가하지만, 경제 정책과 민생에서는 불안을 느끼고 비판도 뒤따른다”면서 “보수 정당은 원래 따뜻하고 실력 있고 진취적인 정당이다. 기본으로 돌아가 경쟁력을 회복한다면 (총선에서)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당선인(62·자유한국당)은 6·13 지방선거에서 52.11%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 당선인은 “자유한국당이 당내 세력 다툼에만 몰두하는 등 정의롭지 못한 모습을 보여 20~40대가 돌아섰지만, 청년 세대의 정치 성향이 진보로 기울었다고 보진 않는다”면서 “보수 정치의 잃어버린 품격을 되찾기 위해 과감한 행정으로 실력을 보여주고, 진보 정당보다 더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북 김천 출신인 이 당선인은 상주·의성 등지에서 수학교사로 일하던 중 국가직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면서 20년간 국가정보원에 몸담았다. 2005년 12월부터 2년 동안 경북도 정무부지사를 거쳐 18~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약 1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와 도백을 이끌게 된 그는 인수위를 꾸리지 않고 지역 곳곳을 돌며 주요 현안과 공약 등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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