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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축구대표팀 골키퍼 조현우가 27일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독일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의 슛을 막고 있다. AP뉴시스


그가 있었기에 한국축구팀은 전차군단 독일을 완파할 수 있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골키퍼 조현우는 27일 슛 26개를 퍼부은 독일의 파상공세를 차단해 2대 0 완승을 이끌었다. 골문으로 정확하게 날아든 독일의 유효 슛은 6개였다. 조현우는 몸을 던지고 솟구치며 웅크려 골대 안으로 날아오는 모든 슛을 막았다.


▲ 한국 축구대표팀 골키퍼 조현우가 27일 뜬공을 잡고 있다. AP뉴시스


완승을 이끈 조현우는 한국-독일전 최우수 선수(MOM; 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FIFA는 경기 후 카잔 아레나에서 이날의 MOM으로 조현우를 호명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조현우에게 양국 선수들 중 최고 평점인 8.85점을 부여했다. 독일 수문장 노이어는 2.59점을 받았다.
조현우는 청소년 대표팀을 거쳐 2013년 대구FC에 입단했다. K리그 팬들은 뜬공에 강하고 감각적으로 몸을 날리는 조현우를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스페인)에 비유한다. 그래서 붙은 별명이 ‘팔공산 데헤아’다.


▲ 조현우가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독일과 가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3분 미드필더 김영권의 선제골이 터지자 온 세상을 얻은 표정을 짓고 있다. AP뉴시스


조현우는 경기가 끝난 뒤 " 16강에 오르는 줄 알았는데 실패해서 아쉬웠다"며 "경기가 끝나고 멕시코와 스웨덴의 경기 결과를 알았는데 마지막이라고 생각해서 많이 눈물이 났다"고 털어놓았다.


▲ 조현우는 다른 경기장에서 열린 스웨덴-멕시코전 결과를 몰랐다. 독일을 2-0으로 완파해 16강에 오르는 줄 알다 실패한 것을 뒤늦게 알고 바닥에 엎드려 오열하고 있다.


◈한국이 속한 초죽음의 F조


1위;스웨덴 -세계랭킹 1위를 이긴 두 팀을 이긴 팀

2위;멕시코 -세계랭킹 1위를 1골차 이긴 팀

3위;대한민국 -세계랭킹 1위를 2골차 이긴 팀

4위;독일 - 세계랭킹 1위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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