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문 대통령 일정 취소 두고 오전 오후 설명 다른 청와대 - "감기몸살로 공식일정 29일까지 취소"
  • 기사등록 2018-06-27 16:56:32
  • 기사수정 2018-06-27 18:53:58
기사수정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예정된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 접견 및 제2차 규제혁신 점검회의 등 공개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과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 만남은 일정 조율 실패로 취소됐다. 당초 이 일정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본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이날 오후 3시 청와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제2차 규제혁신 점검회의도 무기연기됐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연기를 건의했다고 한다.
국무총리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추가적인 내용보강이 필요했고 추가협의도 필요해 국무총리께서 개최연기를 건의해 결정됐다”고 했다. 그러나 이 설명은 충분하지 않다. 하루 전에도 판단할 수 있는데 당일 취소한 것은 이례적이다.
문 대통령은 전날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6·25 참전용사 추모식에 참석하려다 이 계획이 취소되기도 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헬기가 대기 중이었으나 기상 여건이 나빠진 탓에 경호처에서 (불참하는 것으로) 최종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25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도 불참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이낙연 국무총리 등과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청와대 자료사진


청와대는 이날 오후 뒤늦게 “감기몸살이 이유”라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 방문 등 과도한 일정과 누적된 피로로 인해 감기 몸살에 걸렸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청와대 주치의는 문대통령께 이번 주말까지 휴식을 취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며 "이에 따라 대통령의 28일, 29일 일정을 취소 및 연기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27일 예정됐던 유네스코 사무총장 접견과 규제혁신 점검회의를 이례적으로 모두 취소하면서 그 배경이 주목됐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유네스코 총장 접견은 일정이 안 맞아서고 규제혁신 점검회의는 총리가 연기한 것이니 그쪽에 물어보라”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issuegate.com/news/view.php?idx=128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Warning: include_once(../news/side_banner_menu.php): failed to open stream: No such file or directory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Warning: include_once(): Failed opening '../news/side_banner_menu.php' for inclusion (include_path='.:/usr/share/pear:/usr/share/php')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