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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용 시장 “과천환경사업소, 양재·막계천 공원 지하에 설치”
  • 기사등록 2022-12-15 16:17:23
  • 기사수정 2022-12-20 15: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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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용 시장 정책 1호 환경사업소 입지 해결...국토부 “과천시 수용과 협조에 감사, 건립에 박차 가할 것...신 시장 “시민 의견 수렴해 과천시의 상징적 공간으로 만들 것”



지역과 주민 간 갈등을 빚으며 지난 2019년10월부터 3년간 끌어온 과천환경사업소 입지가 결정됐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5일 오후 과천시청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과천환경사업소 입지와 관련, “ 과천과천지구 내 양재천 막계천 합류 일원”이라고 밝혔다.


과천시 관계자는 "국궁장 인근"이라고 부연설명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이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과천환경사업소 입지 수용방침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슈게이트


이날 신 시장 발표회견 자리에는 국토부 박재순 공공주택추진단장, LH와 경기주택공사 관계자, 이근수과천도시공사사장, 김성훈 민관대책위원장, 김진웅 시의회의장, 과천 3기재건축조합장, 과천동 주민자치위원장 등이 배석했다.


국토부 박 단장은 과천시의 국토부안 수용에 대해 “ 과천시가 양해와 협조로 수용해 감사드린다”며 “ 환경사업소 건립에 박차를 가해 차질없이 건설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계용 " 12만㎡ 대규모 공원 조성, 지하공간 일부에 하수처리장 설치하는 국토부 최종 방안 수용"



 신 시장은 발표문을 통해 “국토교통부가 지난 11월 3기 신도시 경관과 시민의 편의, 휴식, 쾌적한 도시환경을 고려해 최종제안했다”며 “국토부안은 양재천 막계천 합류 일원에 12만㎡ 대규모 공원을 조성하고 지하공간 일부에 하수처리장을 설치하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신 시장은 “과천 어느 곳 하나 중요하지 않은 곳이 없지만 과천환경사업소는 과천시민 모두와 과천시 미래에 꼭 필요한 시설이므로 반드시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 국토부 안은 과천시 피해를 더 이상 키우지 않고 미래발전을 위한 안이기에 이를 수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새로 지어지는 환경사업소는 상부에 노출된 기피 시설이 아니라 대규모 공원과 연계한 과천시민을 위한 편의시설이 들어서고 과천시민의 행복을 위한 시설이기에 수용한다는 점을 시민들께서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


신 시장은 구체적인 편의시설에 대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시행자가 검토용역을 통해 다수의 주민이 원하는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해 과천시의 상징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시장은 “환경사업소는 어디에 설치해야 시민의 수혜가 최대화가 되는가의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현재 가동 중인 과천시 환경사업소의 하수처리시설은 내구연한을 초과해 36년째 사용중인데 전국에서 가장 오래돼 처리능력이 현저히 줄어든 상황”이라며 “원도심의 공동주택 및 상업용지의 재건축은 물론이고 종합병원 및 대기업 유치를 포함한 3기 신도시 조성으로 자족도시로 나아가고자 하는 과천시의 미래를 발목잡고 있다”고 환경사업소의 신속한 이전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과천시 환경사업소 및 공원 위치도. 과천시 




“건설에 8년 걸려...행정절차 패스트트랙 관계기관과 협의”



신 시장은 환경사업소 건립기간과 관련, “지금 입지가 결정되더라도 행정절차 진행을 포함한 건립 기간이 약 8년 소요되므로 2030년 이후 정상가동이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기간 단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이를 위해 “하수도정비계획 수립, 환경영향평가, 지구계획 승인 등 하수처리장 건설을 위한 행정절차 이행을 패스트트랙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일문일답에서 패스트트랙에 대해 “ 건설에 일반적으로 7~8년 걸리는데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빨리 진행하고 상부 인허가를 최대한 빨리 받아 재건축단지 입주 시기와 맞추는 게 공직자의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3기 재건축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을 강조했다.


신 시장은 지난 2일 과천시가 발표한 내년 상반기내 3기 재건축단지 행정절차 보류와 관련, “내년 상반기 기술진단을 통해 하수처리물량과 보완 방안 등이 5~6월에 나오기 때문에 지금은 어떻게 한다고 말씀드리기 어렵다”라며 5단지 건축심의 보류에 대해서는 “고민 중에 있다”고 말해, 여지를 남겨뒀다. 


과천지구계획 승인시기에 대해서는 “내년 연말쯤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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