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과 9일 수도권 집중호우로 과천시부림동 지역내 장애인 가구 2곳이 침수피해를 입었다.
이에 부림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10여명이 나서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복구를 위해 힘을 모았다고 과천시가 25일 전했다.
해당 가구 2곳은 모두 중증 장애인 1인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화장실 및 싱크대에서 물이 역류해 집안에 습기와 악취가 가득찼다. 이로 인해 벽지와 장판, 생활집기도 모두 훼손됐다.
거주자는 장애로 거동이 힘들어 침수 피해에 대한 복구가 힘든 상황이었다.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은 침수된 가재도구를 밖으로 빼내어 말리고 새롭게 도배, 장판을 시공했다.
또, 피해복구가 진행되는 동안 지속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식사도 배달했다.
박건욱 부림동주민자치위원장은 “복구 작업으로 한층 쾌적해진 환경에서 생활하실 어르신을 생각하니 보람을 느낀다”라며 “함께 일손을 보태주신 부림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과 동 직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issuegate.com/news/view.php?idx=12333독자친화적 정론지 이슈게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