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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은 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개인 SNS에 자신이 방문했던 방글라데시 쿠투팔롱 난민촌의 사진을 올렸다.

 “이곳은 제가 지난해 말 방문했던 방글라데시 쿠투팔롱 난민촌입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난민촌인 이곳에는 여전히 수십 만 명의 로힝야 난민들이 기약 없는 귀환을 기다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세계 난민의 날입니다. 전 세계에서 6850만 명의 사람들이 집을 잃었다고 합니다. 이 중 1620만 명은 2017년 한 해 동안 집을 잃었습니다. 오늘 #난민과함께 해주세요. 이들에 대한 이해와 연대로 이들에게 희망이 되어주세요”라는 글도 덧붙였다.


   

                                                 


만화가 윤서인은 정우성이 글을 올린 지 4시간 만에 “아니 왜 남보고 희망이 되어달래 자기는 희망이 안 돼주면서. 최소 몇 명이라도 좀 데리고 살면서 이딴 소리를 하세요 우성씨. 이러면 난 또 개념배우에게 시비 턴 무개념 만화가가 되겠지.. 에휴”라는 글을 본인의 SNS에 게시했다.
 윤서인은 제주도 예맨난민 수용을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다. 이날 페이스북에 “투표는 더불어잘살자는 당에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하고 하며서 예맨 난민 보니 같이 살기 싫지. 이제 이런 사람들이랑 같이 사는 거야. 이제 저 틈에서 너도 밥도 같이 먹고 부대끼고 그러는 거야. 더불어 잘 살아야지. 혼자만 잘 살면 안되지”라는 글을 남겼다. 그리고 “장애인 시설만 들어서도 반대하고 난리를 치고 임대 아파트 애들은 지나가지도 못하게 철조망으로 막는 사람들. 동남아 노동자 월급 떼먹고 차별하는 거 보면 세계 어느나라보다 독함”이라는 내용을 남기기도 했다.


▲ 지방선거엔 몰빵투표 하면서도 장애인 외국인에겐 왜 그리 독하냐고 비판한 윤서인의 페이스북 글. 캡쳐


정우성은 2014년 유엔난민기구 한국인 명예사절로 임명된 뒤 한국대표부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11명의 친선대사가 있으며 헐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16년째 활동 중인 것으로 유명하다.
정우성은 임명 후 대중 및 언론 홍보와 모금을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2014년 11월 정우성은 유엔난민기구와 첫 번째 미션지인 네팔로 떠난 뒤 부탄, 소말리아, 파키스탄 등 다양한 곳에서 난민들을 만나 교감했다. 2015년에는 남수단으로 떠났으며 지금까지 이라크, 시리아, 리비아 등 위험한 중동 지역에서도 활동했다.

정우성은 2015년부터 매년 5000만 원씩을 유엔난민기구에 기부하고 있다. 특히 정우성은 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 네팔 지진 이재민 등을 위해서도 수천만 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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