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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공원 왜 혐오시설?” 언급에 과천지정타 주민 반발
  • 기사등록 2022-07-29 11:00:25
  • 기사수정 2022-08-10 11: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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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지식정보타운 총연합회(회장 김진동)은 29일 성명서를 내고 윤미현 의원의 “보훈공원이 왜 혐오시설이냐?“라는 시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장 발언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ㆍ명예훼손을 했다“라며 윤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 


윤미현 과천시의원이 26일 시의회임시회 특위에서 보훈공원 언급을 하고 있다.  이슈게이트 자료사진 



지정타 총연합회 성명서는 “지식정보타운 주민들은 중앙공원에서 없애고 싶은 시설물을 주민들과 협의 없이 지식정보타운으로 옮기고자 한 문제점을 지적했을 뿐, 보훈공원을 혐오시설로 언급한 바가 없다”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2019년7월 과천시가 발대한 ‘중앙공원 새단장 시민기획단’이 결과 보고서를 통해 ’30년 후 중앙공원에서 없어졌으면 하는 시설’로 현충탑과 해병대 가건물을 나란히 꼽았다”라며 “중앙공원에서 30년 넘게 자리한 현충탑을, 과천시와 시민기획단이 혐오시설로 규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성명서는 “지식정보타운 내의 모든 기반 시설은 지식정보타운 주민들이 낸 분양대금으로 조성되고 근린공원은 입주자의 복지와 휴양을 목적으로 조성되는 곳”이라며 “분양 공고 당시 예정에 없었던 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과정 하나 없이, 중학교 부지 및 공공시설 부지가 부족해 고통 받는 상황에서 원래 목적이 아닌 보훈의 의미를 기리기 위한 공원을 위해 근린공원 부지와 예산 100억원을 투입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여기에 더해 성명서는 “윤 의원이 지난 21년4월14일 제259회 제3차 예산 및 조례심사특별위원회에서 장애인 시설을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기피시설로 규정하고, 보훈공원을 만들 때 그쪽으로 계획을 세워달라는 발언을 했다”라고 주장했다.


성명서는 이어 “장애인과 보훈대상자, 지정타 주민을 모욕한 윤미현의원은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의원직에서 사퇴하라”라고 주장했다. 



Δ 윤 의원 무슨 말 했나


윤미현 의원은 지난 26일 제272회 과천시의회 임시회 특위(위원장 우윤화)에서 과천시청 사회복지과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젊은 시절 625전쟁터에서 희생한 데 대해 참전비와 공원을 만드는 건데 지식정보타운에 들어가는 주민들이 보훈공원을 혐오시설이라고 인식하고 반대한 것은 시민의식으로서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하고 “그게 어찌 혐오시설이냐? 꼭 이 점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종천 전 시장의 행정을 겨냥해 “ 김종천 전 시장은 그 민원에 부딪혀 주민의견을 들어보지도 않고 머릿수 적다고 용마골로 돌린 판단자체가 행정의 일관성이 없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비판했다.




Δ 윤미현 의원 반박 ...“ 마음의 상처 입은 보훈단체와 국가유공자들에게 먼저 공식 사과해야”


윤미현 의원은 과천 지식정보타운 총연합회 성명서에 대해 “장애인복지관에 입주해계시는 보훈단체와 곳곳에 흩어져 있는 충혼탑을 모아 그 뜻을 기리고 종전이 아닌 휴전상황과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보훈공원과 보훈회관을 함께 마련해야한다는 것이 기본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용역에 들어가 있는 부지는 그 목적을 충족할 수 없으며 예산이나 과정에 행정의 문제점이 많았음을 지적하고 행정의 개선점을 요구한 사항임을 김진동 연합회장과 통화를 통해서 입장을 밝힌바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보훈시설을 혐오시설로 언급한 바 없다"는 연합회 주장에 대해 “과거 지정타 입주예정자들께서 500여통 보훈공원을 혐오시설로 표현해서 아이들이 뛰어놀 근린공원에 충혼탑이 웬말이냐며 혐오시설을 치워달라는 집단 문자들을 시장과 의원 개인 핸드폰으로 보냈다"며 반박하고 " 결과적으로 집행부는 제2의 장소를 탐색하는 용역을 하다가 중단한 상태”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번일로 보훈단체와 국가유공자분들은 마음의 깊은 상처를 입었다”며 “ 우리가 그분들의 희생을 내 지역에서 감싸지 못한 결과에 대해서 먼저 공식적인 사과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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