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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부선이 4년 전 배우 문성근에게 보낸 글이 뒤늦게 논란이 되고 있다. 문성근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배우 김부선의 게시글을 인용한 뒤 장문의 해명글을 남겼다. 

문성근은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가 당선된 시점에 이 내용을 공개한 뚜렷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다만 '침묵하면 공범이다'라는 비판을 듣고 있다는 말을 했다.

문성근(65)은 배우이면서 민주통합당 최고위원과 대표권한대행을 지낸 대표적 '친노(무현)'다. 2012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고 문재인정부 출범 후인 지난해 9월 이명박 전 대통령을 문화계 블랙리스트 운영 혐의로 고발하는 등 정치적 활동을 해왔다.


▲ 문성근이 공개한 4년 전 김부선 글


문성근이 인용한 김부선의 게시글에는 "문성근 선배 인간쓰레기 같은, 그런 넘을 지지하셨군요. 진짜 실망스럽습니다. 진짜 놀랍습니다. 그 넘이 내게 무슨 짓을 했는지 잘 아시면서"라고 적혀 있다.
문성근은 "캡쳐된 저 페북 글이 SNS에 돌아다닙니다. 이게 단초가 되었는지, '침묵하면 공범이다', '선택적 정의냐?', '000빠냐?' 별별 소리가 다 나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문성근은 "저 글은 2014년 6월 지방선거 때 제가 전국을 돌며 민주당 후보들 지원활동을 하던 중 성남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연설을 한 날 올라온 걸 겁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트친(트위터 친구)이 캡쳐해 보내준 걸로 기억하는데, 참 황당했습니다. 그 때까지 김 씨가 제게 도움을 요청하긴 커녕 그 사안에 대한 그녀의 주장조차 단 한 마디 들은 적이 없는데, '잘 아시면서' 라니!"라고 표현했다. 
문성근은 글 말미에 "마침내 정권교체가 이뤄져 '공익근무 16년, 이제 내 역할은 끝났으니 제대하련다'며 본업으로 돌아왔는데 느닷없이 이 뭔 소란인지 참으로 어처구니 없습니다"고 덧붙였다.
김부선은 이와 관련해 해명을 내놓지 않았다.



▲ 배우 문성근이 지난해 9월 이명박 전 대통령을 블랙리스트 관련 혐의로 고발하기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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