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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경기도 의왕시와 안양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현역 시장이 공천받았다. 

의왕시는 김상돈 현 시장이 공천을 받아 재선도전에, 안양시는 최대호 안양시장이 공천을 받아 3선 도전에 나섰다. 


의왕시청. 



Φ 의왕시장 김상돈-김성제 숙적끼리 리턴매치 


3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의왕시장 후보 경선에서 김상돈(61) 현 시장이 기길운(62) 전 의왕시의회 의장, 김진숙(67) 민주당 정책위부의장, 전경숙(63) 의왕시의회 의원 등 경쟁자를 물리치고 경선에서 이겼다.


김상돈 민주당 후보가 의왕시장 후보로 확정되면서 의왕시 선거는 숙적끼리 리턴매치를 하게 됐다.

국민의힘 김성제 후보는 민주당 소속으로 의왕시장을 두 번 지냈다.

그는 4년 전 민주당 의왕시장 후보 공천경쟁에서 김상돈 후보에게 밀려 탈락하자 민주당을 탈당, 무소속 후보로 3선 도전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개표결과 김성제 후보는 33%를 얻어 45%를 얻은 김상돈 후보에게 완패했다. 

이어 김 전 시장은 민생당 후보로 말을 바꿔 타 21대 총선 의왕과천선거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소영 신계용후보에 뒤져 3위에 그쳤다.

그러자 이번 대선 직전 국민의힘으로 말을 바꿔 타고 국민의힘 소속으로 변신해 의왕시장 3선도전 선거에 나섰다.



Φ 두 달전 적합도 조사에서 김성제, 김상돈에 오차범위 밖 앞서 


지난 3월 6일 중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가 의왕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 ‘차기 의왕시장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김성제 전 의왕시장이 29.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김상돈 시장은 16.8%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제 전 시장과 김상돈 시장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 범위 밖인 12.7%p였다.

 하지만 이 조사는 시점이 두 달 전이고 1대1 대결구도가 아니라 예비후보를 나열한 방식이라는 점을 감안해 읽어야 한다.






Φ 안양시장 최대호, 징검다리 3선도전...국민의힘 김필여 내세워 탈환 의욕 


 안양시장을 두 번 지낸 최대호(63) 안양시장은 이번 경선에서 임채호(62) 현 경기도의원을 물리치고 후보로 확정됐다.

최 시장은 2010년, 2018년에 안양시장에 당선됐다. 이번이 징검다리 3선 도전이다.


국민의힘 안양시장 후보는 김필여(金必女, 56) 전 안양시 약사회장이다. 

김필여 후보는 현역 안양시의원으로 당내 쟁쟁한 후보들을 경선에서 물리쳤다. 그는 이번에 최대호 시장의 3선을 저지하고 잃었던 안양시장을 탈환하겠다는 의욕이 강하다. 



Φ 이달 1일 여론조사에서 최대호, 오차범위 밖 앞서


2일 중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가 안양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에 따르면, 최대호 시장과 김필여 전 약사회장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현역인 최대호 시장이 50.1%를 얻었다.

 국민의힘 안양시장 후보로 낙점된 김필여 전 약사회장은 33%를 기록해 두 인물 간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밖 17.1%p였다.





Φ 군포시장 한 대희-국민의힘 하은호 대결...지지율 하은호가 오차범위 내 앞서 


군포시장은 6월항쟁계승사업회 사무국장 등을 지낸 민주당 한 대희(60) 현 군포시장과 국민의힘 하은호(61) 군포시당협위원장이 대결을 벌인다. 

하은호 후보는 군포시장 예선에서 두차례 탈락하고 이번에 본선에 첫 진출, 인지도가 높다.


경인일보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27일 군포시 18세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하은호는 43.0%, 한 대희는 36.2%로 오차범위내 접전으로 나왔다. 

(오차범위 신뢰수준 95%에서 ±4.4%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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