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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허정환 과천시장 예비후보는 2일 대통령직인수위 사무실에서 김병준 대통령직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 위원장을 만나 지난 4월 28일 인수위가 발표한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백지화 및 선 대안 마련’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허정환 과천시장예비후보가 2일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위위원장을 만나고 있다.  허정환후보자 제공 


허정환 후보는 김병준 위원장에게 “방위사업청은 과천에 있던 14개 정부 기관 6,000여명이 세종시로 이전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2017년에 이전한 기관이다. 과천시의 공동화와 지역상권 붕괴를 막겠다고 옮겨온 기관을 단 5년 만에 다시 옮겨가겠다고 하는 것은 과천시민 우롱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방위사업청은 청 단위 기관으로는 직원 수도 1,600명이 넘는 큰 기관인데 이런 기관의 이전을 대안도 없이 발표하는 것은 과천시민에 대한 역차별이므로 이전 발표를 백지화하고 대안을 먼저 강구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대안 기관 검토 없이 발표가 이뤄진 것은 유감이다. 대안 기관 선정 등을 함께 준비해 과천에 피해가 안 가도록 하자”고 답했다.


허정환 후보는 “방위사업청의 이전 목적이 지역균형발전이라면서 과천시의 지역경제 침체는 생각치도 않는 것은 무책임한 행태다. 방위사업청 이전 백지화가 우선이고 대안 없는 이전은 끝까지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국회 보좌관 출신인 허 후보자는 앞서 과천시 현안인 과천경마장 이전문제, 과천청사유휴지 환원문제, 과천하수처리장 원안추진 문제 등 해결을 위해 정운천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부위원장, 이용호 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 의원, 원희룡 국토부장관 후보자를 잇달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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