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이 과천시장 재선 도전에 나선다고 29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김 시장은 이날 낮 과천시청 청사 앞에서 “1등 과천, 한 번 더 김종천이 만들겠다”며 출마선언을 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이 29일 낮 과천시청사 앞에서 출마선언을 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슈게이트
김 시장은 지난 4년 동안 실적에 대해 “ 2022년 과천시는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 1위로 선정되었다”며 “ 시장으로서 3년 연속 공약이행평가에서 최우수등급(SA)을 받아 성과를 입증하였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의 과천청사부지 등의 아파트공급 추진 사태와 관련, “저는 정부 여당 시장임에도 정부가 8.4 대책을 발표하자 천막 집무실까지 마련해 가면서 저의 정치생명을 걸고 정부 여당과 싸우는 등 과천시의 발전을 가로막는 정책, 과천시민들이 원하지 않는 정책은 과천시민들과 함께 싸워 철회 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1월 고려대학교 의료원과 ‘과천시 의료시설, 바이오 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을 예시하면서 ▲ 과천과천지구에 종합의료시설 유치 ▲ 과천동 화훼복합유통센터를 설립하면서 영화관과 대규모 쇼핑몰을 결합한 복합적인 문화시설 유치 등을 공약했다.
청사 유휴부지에 대해서는 “중앙에 아레나 급의 대규모 공연장, 컨벤션 등 문화예술시설을 저층 개발하고, 양옆은 공원을 조성해 과천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지식정보타운 단설 중학교 부지 확보 ▲ 민간어린이집에 대한 지원 확대 시립어린이집 확충, 아이돌봄 서비스에 대한 이용료 획기적 인하 등을 약속했다.
김 시장은 “과천을 잘 알고, 사랑하고, 능력 있고, 무엇보다도 정직하고 청렴한 시장이 필요하다”며 “의지력과 결단력 있는 바로 저 김종천이 과천의 가치를 완성하고 결실을 맺겠다, 과천시민 모두가 특별해지는 '지속 가능한 1등 과천'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 출마선언 현장에는 과천회 김성훈회장, 강신태 노인회장,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왕과천 지역구 국회의원, 민주당 소속 도의원 시의원 출마자들, 당원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 시장은 내달 2일 선관위에 과천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선거운동을 시작할 방침이다.
시장 직무대행은 공정식 부시장이 6월1일 자정까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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