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허정환 과천시장 예비후보는 26일 “과천 경마장 이전은 사실무근이라는 사실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허정환 예비후보자가 26일 국회에서 정운천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 부위원장을 만나 과천경마장 이전 재검토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허정환 후보자 제공
허 예비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위 정운천 부위원장, 엄태영 위원을 잇달아 만나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과천 경마장 이전 검토’는 지난 4월 초 중앙지가 대통령직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 관계자를 인용, “마사회(과천 경마장)를 새만금 산업단지로 이전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이후 과천시 지역사회가 술렁였다.
일부 과천시장 예비후보가 “경마장을 이전하더라도 주민의 이익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제시했지만, 찬반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허정환 후보가 26일 당사자인 정운천 부위원장과 엄태영 위원을 만나 마사회 이전은 검토한 바 없고, 새만금개발청이 인수위 업무보고 과정에서 밝힌 희망 사항이 와전된 것임을 재확인 했다는 것이다.
허정환 후보는 “정 부위원장, 엄 위원을 만나 마사회 이전 논의는 일체 한 바 없다고 확인 받았다. 경마장의 성격상 서울에 인접한 과천에 마사회는 존치돼야 한다는 점도 강하게 전달했으며, 마사회 이전 논의가 재론되지 않도록 해달라는 뜻도 함께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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