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부동산 거래가 거래절벽을 벗어나 기지개를 켜고 있어 수요자의 관망세가 끝난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59㎡ 등 소형 평형이 많이 거래되는 것으로 미뤄 실수요자의 매수로 풀이된다.
오는 8월 이주 목표를 세우고 재건축을 추진 중인 과천 주공 4단지. 이슈게이트
8일 국토부 부동산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과천시 아파트는 이날 현재 지난 3월 8건의 거래가 성사됐다고 신고됐다.
이는 지난해 3월 11건 거래에 비교하면 거의 80% 수준으로 거래가 회복된 셈이다.
재건축을 추진 중인 과천주공 4단지에서 1건, 원문동 래미안슈르에서 5건, 별양동 래미안슈르에서 2건이 거래됐다.
재건축 이주를 앞둔 과천4단지 73.59㎡ 평형(3층, 27평)은 3월7일 16억1천만원에 팔렸다.
직전거래는 지난해 7월10일 11층이 14억3500만원이었다.
단순비교하면 1억7천500만원이 올랐다.
과천 주공 4단지 아파트 거래는 지난해 9월 하순 82.88㎡(전용면적 기준) 평형이 17억5천만원에 계약된지 거의 7개월만이다.
주공 4단지재건축조합은 8일 관리처분 계획 수립을 위한 총회를 열 예정이다.
4단지재건축조합은 올 8월 이주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과천에서는 대체로 작은 평수의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3월 래미안슈르에서 59.973㎡ 평형이 6건 거래됐다. 모두 직전거래보다 4~5천만원 정도 하향 계약됐다.
이 중 원문동 래미안슈르단지에서는 59.973㎡ 평형이 4건 거래됐다.
3월1일(10층) 13억4천, 3월11일(6층) 13억3500, 3월12일(12층) 13억6천, 3월21일(10층) 13억3250만원에 거래됐다.
별양동 래미안슈르에서는 3월2일(3층) 13억1500, 3월9일(8층) 13억5천만원에 거래됐다.
원문동 116.518㎡평형(23층)은 3월19일 18억원에 계약됐다.
Φ 다세대, 단독도 거래 이어져
다세대/연립주택은 지난 1월 2건, 2월 3건에 그쳤지만 3월 5건 거래에 이어 4월에도 1건이 거래됐다.
단독/다가구는 1월 0, 2월 3건 거래, 3월 0였지만 4월 1건이 거래됐다고 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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