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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 서해수호의 날, 따로따로 개최해야” 인수위에 당부
  • 기사등록 2022-03-25 22:24:03
  • 기사수정 2022-03-25 22: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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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의원은 매년 서해수호의 날에 참석했다. 초선의원이던 2004년부터 시작됐다. 


유승민 전 의원이 25일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서 유가족 손을 잡고 위로하고 있다.  이준규 페이스북 


유승민은 "천안함 폭침,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에서 북의 도발에 맞서 대한민국을 지키다 전사한 용사들을 기리는 추모식을 잊지않고 참석하는 것은 산자들의 도리"라고 평소 말했다. 


지난해에는 보훈처의 불참 통보에 강하게 반발한 끝에 참석한 적도 있다.


 유승민은 국가를 지키다 산화한 영령은 국가가 정성을 다해 위로하고 유가족들은 국가가 지켜줘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정부는 2016년부터 3월넷째주 금요일에 서해수호의 날을 기념한다.

올해가 7회째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불참했다. 대신 김부겸 총리가 참석했다. 




유승민 "국가는 왜 존재하나? 국가를 위해 목숨 바친 호국영령은 최대한의 예의 바쳐야"



유승민 전 의원은 25일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대전현충원 행사에 참석했다. 

그러면서 페이스북을 통해 "3.26 천안함 폭침, 6.29 제2연평해전, 11.23 연평도 포격전의 추모식은 각각 따로 그 날짜에 개최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서해수호의 날에 새 정부 인수위에 당부한다. 3.26 천안함 폭침, 6.29 제2연평해전, 11.23 연평도 포격전의 추모식은 각각 따로 그 날짜에 개최돼야 한다"며 "호국영령을 기리는 현충일은 이미 6월 6일에 따로 있지 않나. 살아남은 자들의 편의를 위해 역사의 중요한 세 날을 서해수호의 날 단 하루의 행사로 합치는 것은 옳지 않다"고 거듭 분리해 추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죽은 자의 기일에 산 자들이 그 넋을 기리는 것은 우리 민족의 오랜 전통이고,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똑같은 도리"라며 "새 정부가 이 일을 바로 잡아주길 기대한다. 긴 세월 동안 봄이 와도 봄이 아니었을 산화한 영웅들과 유가족들께 위로가 되고, 역사에 길이 기억되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국가는 왜 존재하나.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에 대한 보훈만큼은 최대한의 예의와 성의를 다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그래서 후세들에게 참된 교훈을 남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2002년 6월 29일의 제2연평해전은 어느덧 20년이 됐고, 2010년 3월 26일의 천안함 폭침, 11월 23일의 연평도 포격전은 12년이 됐다"고 상기시켰다.


유승민 전 의원이 25일 서해수호의날 추모식에서 추모공연을 보다 눈물을 훔치고 있다. 



유 전 의원은 "조국을 지키다 산화한 천안함의 46용사와 고 한주호 준위, 참수리 357의 6용사, 연평도 포격전의 2용사의 명복을 빈다"며 "용사들의 혼이 오늘도 대한민국을 지켜주고 있음에 애절한 마음으로 용사들을 추모한다"고 했다.


그는 "러시아의 침략에 분연히 맞서 목숨을 던지는 용감한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보면서, 나라를 지킨다는 것이 얼마나 숭고한 용기와 희생을 요구하는지 새삼 깨닫는다"며 "조국을 지키는 일 앞에는 우리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돼야 전사한 영웅들에게 부끄럽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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