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과천시 부동산 거래는 씨가 말랐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저조하다.
과천시 별양동 과천자이단지. 지난해 10월 입주 후 쌓여있던 전세물량이 최근 상당히 소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슈게이트
18일 경기도 부동산 거래량 집계에 따르면 공동주택의 경우 과천시에서 지난 1월 3건 거래된데 2월 1건 신고 됐고, 3월에는 한 건도 신고 되지 않았다.
3월에 아파트 거래가 한 건도 신고 되지 않은 곳은 경기도 시군구 중 과천시가 유일하다.
과천시에서 3월 중 신고된 부동산 거래는 다세대/연립 1건과 토지 1건이 있을 뿐이다.
단독주택은 2월에 1건 거래된 뒤 한 건도 추가거래가 신고 되지 않았다.
다만 최근 들어 쌓여 있던 과천시 아파트 전세물량은 상당히 소진되고 일부 단지에서는 하락했던 전세가격이 일부 회복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과천부동산 업계관계자는 “6단지를 재건축한 과천자이는 지난해 10월 입주 후 전세물량이 나가지 않아 소유주들이 전전긍긍했는데 최근 많이 소진되고 있다”며 “위버필드와 래미안슈르 등에서는 하락했던 전세가격이 소폭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14일 기준 과천시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03%에서 이번주 –0.02%로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반면 과천시 공동주택 매맷값은 2주간 보합세로 버티던 것이 이번주 –0.05%로 하락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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