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경기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 2명이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채비를 하고 있다.
5월29일 이전 예정인 경기도 광교신청사.
14일 민주당에 따르면, 경기도에 지역구를 둔 조정식(시흥시을) 안민석(오산시) 의원이 지방선거에 출마하려고 12일 지역위원장직을 사퇴했다.
현직의원 중에서는 당헌당규에 따른 추가 당직 사퇴자가 없어 민주당 현역 의원은 조정식-안민석 의원의 경선구도로 짜일 전망이다.
둘 다 5선 의원이다.
조정식(59)은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건축학과를 졸업했다. 정책위의장 등 당직들 두루 섭렵했고 이재명대선후보캠프 총괄본부장을 지냈다.
안민석(56)은 경남의령출신으로 서울대체육학과를 졸업했다. 20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위원장을 지냈다. 이재명 대선후보캠프 총괄특보단장을 지냈다.
국민의힘에서는 경기도시흥갑 국회의원을 지낸 함진규(63, 고대법학과) 전 국회의원이 15일 낮 경기도지사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그는 "재선 도의원,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풀뿌리 도지사'가 되겠다"고 밝히고 있다.
함 전 의원은 경기도의원(고양, 6~7대)과 국회의원(시흥갑 19~20대)을 역임했다. 윤석열후보 대선캠프 국민동행본부 본부장 겸 경기도 공동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도지사 출마설이 유력하게 나도는 김은혜 (51, 경기성남시분당갑)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정권인수위 작업이 마무리된 뒤 도지사후보자로 출마할지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진보당 송영주(49,성공회대시민사회복지대학원졸) 전 경기도의원이 지난 2월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이들과 함께 국민의힘 소속으로 천강정(54, 경희대치의대)씨, 국민의당 소속 정국진(36, 평택대 대학원 재학 중)씨 등이 도지사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도전의지를 밝힌 상태다.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성기선(58,서울대국어교육학과졸) 카톨릭대교수가 14일 예비후보자등록을 마쳤다.
성 후보자는 경기도중앙교육연수위원회 위원장,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을 지냈다.
앞서 박효진 (60,공주사대졸) 전 전교조경기지부장, 이종태(66, 서울대대학원졸) 전 한울고교장이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고 교육감 선거에 뛰어들었다.
과천시청 전경.
과천 시장 선거전은 국민의힘 쪽에서 서서히 분위기가 달구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가 설왕설래됐지만 지난 대선과정서 국민의힘에 입당한 김기세(62년생) 전 과천부시장이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뛰어들었다.
과천시장 선거전은 김 예비후보자와 함께 신계용(63년생) 과천의왕당협위원장, 고금란(73년생) 과천시의회의장이 본선진출권을 두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선에 패배, 충격에 빠진 더불어민주당은 다소 조용하다.
김종천(72년생) 과천시장이 시장으로서 민심탐방을 계속하면서 재선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과천시 도의원 후보자로는 국민의힘 유부임(67년생) 예비후보자가 12일 재빠르게 선거사무실을 마련하고 스퍼트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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