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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간 뒤 손 흔들기?...김부선 스캔들 증거 찾기 - 10년 전 영수증에 현상금, 휴대폰 복원도
  • 기사등록 2018-06-12 16:49:48
  • 기사수정 2018-06-12 17: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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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스캔들에 대해 이재명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는 전면 부인하고 있다. 공지영 작가등 페미니스트들, 친문재인 진영,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야권은 여성에 대한 인격살인이라고 이 후보를 공격하지만 증거가 없다.
야당이 급기야 증거찾기에 나섰다. 네티즌들과 야당인사들이 10년 전 휴대폰, 사진기를 복원하고 김부선이 이 후보와 가 맥주와 낙지를 마시고 먹었다고 주장하는 식당의 영수증을 찾고 있다.


▲ 이재명 증거 찾기 가능할까.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12일 스캔들을 입증할 만한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부선의 2007년 당시 카메라 찾아서 복원 중”이라며 “시간이 많이 지나서 2007년 당시 사진이 복원될 가능성이 50프로다. 하지만 비슷한 시기 쓰던 핸드폰도 찾아 복원 중이어서 관련 증거는 꽤 나올 것 같다”고 남겼다.
김씨의 카메라와 휴대전화에서 관련 사진이 나온다면 큰 파장이 예상된다. 당장 지방선거에 영향은 제한적이다. 하지만 선거 이후 두고두고 이 문제가 이 후보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이재명 후보와 김부선씨가 같이 찍힌 사진 등 증거가 나온다면 이 후보가 거짓말을 한 셈이 된다. 바른미래당에서 이와 관련해 이후보를 허위사실유포혐의로 고발해둔 상태다. 선거 이후 기소돼 재판에 회부될 수도 있다.
네티즌들이 영수증 찾기는 쉽지 않다. 특별검사가 나서도 10년도 지난 것들을 찾기는 어렵다. 그런데 네티즌들이 나서 찾기란 한강에서 바늘 찾는 거와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공지영 작가의 지인으로 알려진 이모씨는 11일 페이스북에 “김씨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에 500만원의 현상금을 건다”는 내용의 글까지 올렸다.
이씨가 말한 증거는 김씨가 지난 10일 KBS 인터뷰 중 언급한 인천 앞바다의 식당 영수증이다. 김씨는 “(이 후보가) 집에 태우러 와서 바닷가 가서 사진 찍고 거기서 또 낙지를 먹었다. 그 사람(이 후보)이 맥주를 시켰다. 그래서 맥주도 마셨다”고 주장했다. 김씨에 따르면 당시 밥값을 이 후보가 자신의 카드로 결제했다.


▲ 김부선이 이재명 후보와 인천 앞바다에서 같이 먹었다는 낙지. 네티즌을 이 낙지집의 영수증을 찾고 있다.


이씨는 “2007년 12월 12일 이 후보가 계산한 카드내역의 결정적 증거를 찾아 제공해주는 분께 현상금 500만원을 드린다”면서 “이 증거는 김씨의 주장을 뒷받침할 결정적 증거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돈은 뜻있는 페이스북 친구분께서 제 통장에 송금해주셨으며 명백한 증거를 제공하는 분께 드리라는 허락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돈을 받을 영수증에 대해 세 가지 조건을 걸었다. 김씨가 주장하는 낙지집에서 이 후보의 카드를 사용한 내역을 증명해야 하고, 증거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이 후보와 김씨가 이날 식당에서 함께 찍힌 사진을 제보하는 사람에게는 3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씨는 공 작가가 ‘주진우-김부선 통화 녹취파일’ 관련 글을 올리도록 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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