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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새정부, 과천청사서 방사청 빼고 국무총리실 넣나
  • 기사등록 2022-03-11 11:45:35
  • 기사수정 2022-03-11 16: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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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이 빠져나갈 정부과천청사에 국무총리실이 들어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과천청사 표지판. 1동 7층 법무부 장관 집무실은 관악산, 청계산이 잘 보이는 명당이다.  이슈게이트 


11일 국민의힘 관계자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5월10일 취임 이후 서울 세종로 서울청사 집무실로 출근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에 따라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는 과천정부청사에 집무실을 마련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국무총리는 세종청사집무실에 2~3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2~3일 근무한다.

외부인사 면담과 거주는 광화문 인근 삼청동총리공관, 세종청사 공관을 이용한다. 


윤 당선인은 이번 대선에서 과천정부청사에 입주해있는 방위사업청을 대전으로 이주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윤 당선인은 방위사업청이 과천청사에서 빼는 대신 국무총리실을 과천청사에 입주시키겠다는 복안이다. 


국무총리실 과천청사 입주가 정권인수위에서 확정될 경우 현 정부 협조를 얻어 방위사업청을 과천청사에서 빼고, 그 자리에 총리 집무실과 총리실을 옮기거나 아니면 경관과 위치가 좋은 법무부청사로 입주, 장관실이 있는 7층에 총리집무실을 정할 수도 있다.


세종청사에 국무총리 공관이 설치돼 있지만 해외 등 외부인사 면담, 외빈 초대 행사, 대 국회업무 등을 위해 과천시에도 공관을 마련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무총리실을 과천청사로 옮기면 과천 이미지가 높아지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방사청은 청장이 차관급이지만 국무총리실은 국무총리와 함께, 국무조정실과 비서실장 등 장관급 2명, 국무 1,2차장 등 차관급이 2명이다. 

조직도 막강해 국정운영실과 경제, 국제, 사회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 조세심판원, 대테러센터 등이 있다.


윤 당선인이 공약한 ’과천청사 유휴지 시민환원‘도 국무총리가 출퇴근하면서 부딪히는 문제가 된다는 점에서 조속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대감이 높다.


직원규모는 방사청이 많다. 

방사청 관계자는 "과천에서 근무하는 방위사업청 직원은 1400~1500명 정도"라고 말했다.    



 Δ 신계용 “위상 높은 총리실 입주 환영...새 정부는 과천의 우수한 대선 성적에 표창해야” 



신계용 의왕과천당협위원장은 “과천의 존재감을 올리고 이미지를 높이는 데 위상이 높은 총리실 입주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통령선거 투표에서 과천의 성적이 우수했다는 점에서 새정부가 과천공약을 실천하는 등 표창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과천과 의왕의 대통령선거 성적 결과가 좋다”며 “ 과천은 전국 최고의 투표율(84.9%), 경기도 최대 득표율 (58%)을 나타냈고, 의왕은 경기도 2위의 투표율 속에 득표율도 지기는 했지만 과거 선거나 다른 지역과 비교해서 현격한 변화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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