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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비리 첫 보도 기자 “민주당서 제보, 몸통은 이재명”
  • 기사등록 2022-03-08 12:54:55
  • 기사수정 2022-03-08 12: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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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31일 '대장동 비리' 의혹을 첫 보도한 박종명 ‘경기경제신문’ 기자가 8일 “분명히 밝히지만 대장동 특혜의혹은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 과정에서 같은 당 핵심 후보 측에서 이재명 후보가 몸통이라고 제보한 것”이라고 밝혀 파장이 일고 있다.


20대 대선은 성남시 대장동 특혜의혹에서 시작해 몸통논란으로 끝났다.  



대장동 비리의혹은 경기도 수원에서 인터넷신문을 운영하는 박 기자가 지난해 8월31일 첫보도한 뒤 중앙언론에서 다루면서 활화산처럼 폭발했다. 

첫 보도가 나갈 즈음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은 1차슈퍼위크(9월4일~9월12일대전 충청, 대구경북, 강원)를 앞두고 있었다.


경선에는 이재명 후보를 비롯, 이낙연, 정세균, 추미애, 박용진, 김두관 후보 6인이 각축을 벌였다.


첫 보도가 나간 다음날인 9월 1일, 화천대유 소속 변호사가 기사삭제를 요구한 뒤 허위사실에 위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를 하였고, 10억원 상당의 민사소송을 제기 했다. 이와 더불어 5천만원 배상으로 기사를 바로 삭제해 달라는 가처분 소송까지 제기 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박종명 기자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성남 대장동으로 시작한 대선이 막판까지 대장동 몸통이 '이재명이냐?, 윤석열이냐?'의 논란으로 마무리 될 것 같다"며 제보자가 '민주당 경선후보 핵심관계자'라고 명시했다. 


그는 특히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의 핵심 관계자가 제보를 해 줬기에 사실확인을 거쳐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 기자수첩 형식으로 기사를 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보자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중 한명이 부정부패 세력과 결탁해 대장동 특혜로 얻은 엄청난 수익금으로 자신의 출세 영욕을 위한 발판으로 삼고 있다'고 말하고,  '본 제보가 너무 민감해 중앙언론들이 서로 눈치를 보며 기사화를 꺼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그는 "본 기사가 발행된 후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과정에서 커다란 논란으로 확산되었다. 그럼에도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로 선정된 후 본 선거에 접어들자 대장동 몸통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라고 국민들에게 호도해 오고 있다"고 했다.



박 기자의 글을 접한 국민의힘 원희룡 선대본부 총괄정책본부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대장동 비리 몸통은 이재명. 제보자는 민주당 경선 핵심관계자"라며 박 기자 글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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