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치매라는 말은 라틴어에서 유래된 말로서 ‘정신이 없어진 것’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치매는 뇌기능이 손상되면서 인지 기능이 전반적으로 저하돼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이 나타나는 상태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열 명 중 한 명은 치매 환자로 조사됐다. 2050년에는 치매환자 수가 270만 명을 넘어서고 치매환자 관리 비용만도 100조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집안에 치매환자가 있으면 가족 모두가 고통을 겪는다. 사회적 비용이 크지만 아직 치매는 확실한 치료 방법이 없다. 유감스럽게도 예방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그렇다면 이 중요한 뇌를 어떻게 보호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까? 전 서울대 의과대학 서유헌 교수는 강의에서 "치매 예방을 위해 육다(六多) 사불(四不)을 실천하고 습관화하는 일상생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많이 읽고, 많이 움직이고, 많이 사귀고, 많이 씹고, 많이 웃을 때 뇌는 젊어진다.


육다(六多) 가운데 一多는 뇌 운동 많이 하기다. 많이 읽고 쓰고 말해야 한다. 흔히 고스톱을 하면 치매에 안 걸린다고 한다. 각종 게임을 즐기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도 좋다.

二多는 많이 움직이기다. 손, 발, 몸을 열심히 움직여 상전보다 머슴이 되어야 한다. 걷고 춤추고 노래하며 집안일, 동네일도 아낌없이 하는 게 좋다. 가장 좋은 항우울제는 하루 30분 일주일 3~4회 빠르게 걷는 것이다. 각 부위별 근육강화운동을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三多는 친구 많이 사귀기로 사회적 활동을 오래 많이 하는 것이 좋다. 四多는 많이 씹기인데 오감훈련을 많이 할수록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

五多는 많이 웃는 것이다.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사고로 크게 활짝 웃는 게 좋다. 나이들수록 소리 내어 크게 웃지 않는다. 극도로 감정을 자제하면 암에 걸리기 쉽고 화를 잘 내면 심장이나 고혈압에 좋지 않다. 억지로라도 웃으면 뇌는 행복해서 웃는다고 착각한다. 그렇다고 비웃음은 금물이다.

六多는 우뇌 많이 사용하기다. 왼손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 우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


이와 반대로 가급적 삼가야 할 것 4불(四不)이 있다. 먼저 스트레스를 피해야 한다. 뇌를 혹사시키면 건망증이 올 수 있다. 둘째로 뇌 손상을 초래하는 과격한 운동은 피하는 게 좋다.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쏴라’ 라는 명언을 남긴 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는 평생 파킨슨병으로 고생했다. 셋째로 식생활에 있어 알코올, 담배 불필요한 약물, 알루미늄을 피해야 된다. 넷째 성인병인 고혈압, 당뇨, 비만을 예방할 수 있도록 바른 생활 습관도 요구된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issuegate.com/news/view.php?idx=114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Warning: include_once(../news/side_banner_menu.php): failed to open stream: No such file or directory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Warning: include_once(): Failed opening '../news/side_banner_menu.php' for inclusion (include_path='.:/usr/share/pear:/usr/share/php')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