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0일 지지율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율이 동반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윤 후보의 27일 야권단일화 기자회견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반박이 일부 반영된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가 오차범위 내 근소한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가 맹추격하고 정권재창출 지지자들이 결집했지만, 정권교체 지지자들이 대거 윤 후보로 결집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리얼미터-더팩트 윤석열 46.1% 이재명 41.1%
28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더팩트 의뢰로 지난 26~27일 이틀간 전국 성인 1천9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46.1%, 이재명 41.0%로 나타났다.
더팩트가 지난 7일 발표한 직전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윤석열은 0.5%포인트, 이재명은 1.7%포인트 동반상승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7.9%,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5%로 집계됐다. 기타 후보는 1.1%. 부동 비율은 1.3%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윤석열은 최대 격전지인 서울에서는 윤석열(43.1%)이 이재명(39.8%)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경기에서도 윤석열 44.9%, 이재명 43.1%였다.
△대구·경북(59.8%) △부산·울산·경남(50.7%) △대전·충청·세종(49.7%)에서 높게 나타났다.
윤 후보는 호남(광주·전남·전북)에서도 이재명(60.9%)에 이어 30.6%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은 윤석열 48.7%, 이재명은 44.5%였다.
(임의전화걸기(RDD) 유·무선(5%, 95% 비율) 병행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1.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리얼미터- 오마이뉴스 윤석열 42% 이재명 39.5%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4∼27일 전국 성인 남녀 2천52명을 조사한 결과 윤 후보는 42.0%, 이 후보는 39.5%로 집계됐다.
20∼23일 시행된 직전 조사보다 윤 후보는 0.1%포인트 오르고, 이 후보는 1.0%포인트 빠졌다.
두 후보의 격차는 2.5%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안이다.
안철수 후보는 1.8%포인트 오른 8.6%, 심상정 후보는 0.8%포인트 내린 1.8%였다.
( 무선 전화면접(40%), 무선(55%)과 유선(5%) 자동응답 혼용으로 응답률은 13.8%)
KSOI-TBS ARS선 윤석열 1.8%포인트 윤석열 앞서...전화면접조사선 이재명 7.7%포인트 앞서
지난주초 조사에서는 여러 여론조사 가운데 TBS 의뢰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KSOI) 조사에서만 윤석열 후보가 2위로 밀렸다.
KSOI는 이번주 조사방식을 달리해 두가지로 조사했다.
∇ 무선 자동응답방식(ARS)
양강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였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25∼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을 무선 ARS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윤 후보는 45% 이 후보는 43.2%를 나타냈다.
두 후보간 격차는 1.8%포인트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5.9%,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 1.7%,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1.5%,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 0.6%로 뒤를 이었다.
∇무선 전화면접 조사
전화면접 조사 결과는 달랐다. 이 후보가 윤 후보에 오차범위 밖 우위를 보였다.
KSOI가 같은 기간 전국 만 18세 이상 1천5명을 무선 전화면접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이 후보가 43.8%, 윤 후보는 36.1%를 나타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7.7%포인트로 이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했다.
안철수 후보는 7.3%, 심상정 후보 3.4%, 허경영 후보 1.9%, 김동연 후보는 0.4%로 조사됐다.
전화면접 조사에서는 ARS 조사에 비해 부동층(지지후보 없음+모름) 비율이 4.9%포인트 높았다.
조사원이 전화를 거는 방식의 조사는 거절 사례가 ARS에 비해 적어 중도층까지 응답할 가능성이 높다.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의 응답률은 9.4%, 무선 전화면접조사 응답률은 17.1%였다. 표본오차는 모두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한국갤럽- 서울신문 윤석열 42.3% 이재명 37.2%
서울신문이 한국갤럽에 의뢰, 지난 25~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에 따르면, 이 후보 지지율은 37.2%, 윤 후보는 42.3%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5.1% 포인트. 오차범위 내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1.0%, 심상정 정의당 후보 3.5%였고, 기타 후보 1.2%, 지지후보 없음 3.1%, 모름·응답 거절은 1.7%였다.
야권 후보 단일화를 가정한 질문에서는 윤 후보로 단일화하면 윤 후보 44.8%, 이 후보 40.4%, 심 후보 7.8%로, 안 후보로 단일화하면 안 후보 41.9%, 이 후보 38.3%, 심 후보 9.0%로 각각 나타났다.
윤 후보로 단일화 시 이 후보와의 격차(4.4% 포인트)와 안 후보로 단일화 시 이 후보와의 격차(3.6% 포인트)가 모두 단일화를 하지 않았을 때 4자구도에서 윤 후보와 이 후보 간 격차(5.1% 포인트)보다 작게 나왔다.
야권 단일화에 대한 견해에서도 찬성과 반대가 각각 43.8%로 동률을 이뤄 단일화가 반드시 야권 후보에게 유리하다고 단정하기 힘든 결과가 나타난 셈이다.
이번 대선의 성격에 대해서는 정권교체론이 54.1%로 정권재창출론(38.1%)을 앞섰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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