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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의 소상공인들은 매출증대를 위해 시장바우처 사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 안양상권활성화센터 개소식에서 최대호 시장 등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안양시청 


안양시가 8일 발표한 관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지역의 소상공인 대부분은 시의 지원사업 중 시장바우처사업을 5점 만점에 4.33점으로 가장 높게 평가했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 교육컨설팅, 경영환경개선 등도 3.7점을 넘어서며 호응도가 높았다.

 시장바우처사업은 매출 기여도, 고객 증가, 상권활성화 등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소상공인 대부분이 높게 평가했다.

 

안양시의 이번 실태조사는 관내 전통시장(5), 상점가(5), 골목상권(14) 등 24개 상권의 상인회장과 각 점포 대표(720명)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달 동안 실시됐다. 

코로나19의 장기화 속에서 상권분석을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소상공인 발전전략을 수립하겠다는 취지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소상공인들은 시 및 정부지원 사업 중 애로점으로 지원금의 사용범위 한계(58%)를 첫 번째로 꼽았고, 신청서류 작성 및 복잡한 신청절차가 그 뒤를 이었다.


 또 점포 운영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경기침체와 코로나19 사태로 약화된 상권(26%)을 첫 번째로 짚었으며, 2순위로 높은 임대료(19%)를, 3순위로 원자재 가격상승(16%)을 각각 꼽았다.

 

중점지원이 필요한 분야를 묻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41%가 시설현대화라고 답했고, 마케팅 지원과 시장특성화가 후순위를 차지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올 1월 지역 상가를 돌고 있다.  안양시청 


상권매출액을 코로나19 상황 전후로 살펴봤을 때, 2020년 들어 전통시장·상점가·골목상권 모두 전년도인 2019년도에 비해 730억원~2천770억원 정도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1년말 기준 안양관내 점포수는 총 6,422개소에 이르고 이중 6%가 빈 것으로 조사됐다. 

380여 점포가 공실이라는 이야기다. 


 또 음식점 근린생활서비스 품목이 가장 많이 팔렸고, 상권의 주 고객층은 4~50대, 60대, 30대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올해 안양형 상권 활성화 정책을 수립 및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소비자로 방향을 돌려 만족도 조사를 실시할 계획으로 있다.


 이번 조사결과는 안양상권활성화센터(8045-5146)에서 보다 자세히 확인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에도 이달 중 게시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소상공인 전통시장 실태조사 용역을 토대로 상권활성화센터에서 단기 및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여 안양형 상권 활성화 정책을 만들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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