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회가 8일 과천시 요구로 제 268회 임시회를 연다.
전 시민 재난지원금 지급, 12월 의회서 삭감한 어린이집 관련 예산안 재 심의 등을 두고 여아 간 공방이 일 것으로 보인다.
과천시의회 관계자는 7일 “8일 오전 10시 시의회 임시회를 열 예정”이라며 “ 임시회는 제갈임주 의장이 진행한다”고 말했다.
그는 상정될 안건에 대해 “과천시가 제출한 추경안이 상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의원이 제출한 조례안을 상정할지, 일정을 며칠로 할지 등에 대해서는 “의원들 간 논의가 다 이뤄지지 않아 미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과천시는 지난달 24일 의회소집요구서와 함께 과천 전 시민에게 10만원(과천화폐)씩 지급하기 위한 77억원의 추경안을 부의했다.
과천시는 의회에서 통과시키면 4월쯤 전 시민에게 10만원씩 지급할 방침이다.
과천시는 또 신규어린이집 4곳 설치와 관내 민간어린이집 환경개선을 위한 예산 52억원 지출을 위한 예산안도 통과시켜달라고 요구했다.
야당 반발 “긴급 아니다”
시의회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야당의원들이 “시청의 일방적 처사”라고 반발하고 있어 추경안 처리 과정에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고금란 의원은 SNS를 통해 “과천시의회는 2021년 11월부터 7명 의원들이 수차례 논의를 통해 3월에 임시회를 여는 등 2022년 일정을 정했다”며 “과천시요구는 ‘긴급’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특히 “과천시는 지난 12월 '예산심의 결정 공문'의 잉크도 마르기 전에 부결된 사업 추경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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