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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양자토론 무산...윤석열 "국민 앞에서 입만 갖고 하나?"
  • 기사등록 2022-01-31 17:19:52
  • 기사수정 2022-02-01 13: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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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간 31일 양자 토론이 '자료 지참'이라는 사소한 문제 때문에 무산됐다.


여야 대선후보 첫 TV 4자토론이 3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실시될 예정이다. 



이로써 20대 대선 후보 첫 TV토론은 설연휴 직후인 2월3일 오후 8시 2시간 동안 이뤄지게 됐다. 

4자토론은 지상파 3사가 생중계할 예정이다. 


양자토론 무산의 쟁점은 토론장에 자료 지참 여부를 두고 서로 양보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윤석열 후보 측은 대장동 의혹 사건 등에 대해 토론하려면 자료지참이 필수라고 했고, 이재명 후보 측은 토론 주제도 정하지 않으므로 자료지참도 없어야 한다고 맞섰다.


윤석열 후보는 31일 오후 안양시 동안구 안양소방서에 방문한 뒤 기자들을 만나 "자료를 갖고 객관적 근거에 의해 토론해야지 어떻게 국민 앞에서 검증한다면서 입만 가지고 하냐"라고 반박했다.


윤 후보는 "민주당 후보가 작년 11월부터 토론에 자신이 있다고 토론을 하자고 하더니 막상 국민들 시청률이 높은 음력 섣달그믐날 저녁에 하자고 했는데 이걸 제대로 받아들이지 않으니까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토론협상단장 성일종 의원은 31일 오후 당사에서 양자토론 무산을 선언하면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후보자 토론회 관리규정 제9조에 'A3 용지 규격 이내의 서류·도표·그림·그 밖의 참고자료를 사용할 수 있다'며 규정상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이재명 후보가 무슨 명분으로 막겠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반면에 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당사 브리핑을 통해 " 여태껏 열심히 공부했다는 것은 커닝페이퍼를 준비해왔다는 것인지 묻고 싶다"며 참고자료를 커닝페이퍼 준비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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