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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33~36% 박스권 갇혀...김건희 통화 ’허탕‘에 초조감
  • 기사등록 2022-01-17 11:43:53
  • 기사수정 2022-01-20 17: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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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지지율 상승세를 타면서 ‘골든크로스'를 노리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이 후보 지지율은 33~36% 박스권을 돌파하지 못하고 정체돼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16일 강릉 중앙시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D-50, 윤석열 40~32% 이재명 36~31% 


 

19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머니투데이 더300 의뢰로 17~18일 이틀간 전국 성인 1천1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윤석열 36.1%, 이재명 34.9%, 안철수 13.5%, 심상정 3.9% 순으로 나타났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하면 이재명은 2.7%p 하락한 반면, 윤석열은 6.9%p 급등하면서 선두가 바뀌었다.

안철수는 0.6%p 상승에 그치면서 상승 동력이 약해졌다.

윤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 '7시간 통화'와 관련해서는 지지율에 별 영향이 없다고 답한 비율이 40.8%, 오히려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응답도 12.4%에 달했다.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란 응답은 36.1%에 그쳤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19일 여론조사업체 글로벌리서치에 따르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은 급등한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율은 급락해 12.9%포인트였던 지지율 격차가 1.7%포인트로 크게 좁혀졌다.

이 조사는 JTBC 의뢰로 지난 16~17일 이틀간 전국 성인 1천2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이재명 34.6%, 윤석열 32.9%로 나타났다.

 지난번 조사(5~6일)와 비교하면 이재명은 3.4%포인트 하락한 반면, 윤석열은 7.8%포인트 급등했다. 특히 이번 조사는 MBC의 '김건희 7시간 녹음파일' 방송후 실시된 것이어서, '김건희 녹음파일'이 대선판도에 별다른 작용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지난 조사보다 2%포인트 높아진 14%로 나타났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3%였으며,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부동층은 13.2%였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18일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에 따르면,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15~16일 이틀간 전국 성인 1천6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윤석열 35.9%, 이재명 33.4%, 안철수 15.6%로 나타났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하면 윤석열은 5.9%포인트 상승한 반면 이재명은 6.0%포인트 하락했다. 안철수 후보는 5.5%포인트 올랐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7%포인트 하락한 4.0%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17일 여론조사업체 칸타코리아에 따르면, 조선일보와 TV조선 의뢰로 15~16일 이틀간 전국 성인 1천10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윤석열 32.8%, 이재명 31.7%로 나타났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 12.2%, 심상정 정의당 후보 2.7% 순이었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하면 윤석열은 1.4%포인트 오르고 이재명은 0.7%포인트 하락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17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오마이뉴스 의뢰로 9~16일 엿새간 전국 성인 3천31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40.6%, 이재명 36.7%, 안철수 12.9%로 나타났다. 윤석열은 전주보다 6.5%p 급등하며 3주만에 선두 자리를 탈환한 반면, 이재명은 3.4%p 하락하며 윤석열에게 오차범위 밖으로 밀렸다. 안철수는 1.8%p 오르며 5주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 후보는 올 초만 하더라도 40% 선을 넘으며 오차 범위 밖에서 윤 후보에 앞서는 조사들이 속출하는 등 상승세를 탔으나 불과 1∼2주 만에 여론이 반전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 특징은 당내분을 수습하면서 20,30대를 향한 정책 적극제시를 통해 기사회생한 윤석열 후보 급등, 단일화 여론을 탄 안철수 후보 약진, 대장동 사태 연루자 의문의 잇단 죽음 등으로 악재를 만난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 주춤으로 요약된다.

 



김건희 통화 허탕에 역풍 우려, 네거티브공세 조심 



 

이재명 후보 측은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사적 통화' 방송이 터닝포인트, 국면 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실망하고 있다.


 내심 MBC 보도가 윤 후보의 '배우자 리스크'를 다시 부각, 중도층의 실망감을 키울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컸지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는 꼴‘이 돼 초조감을 표시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선대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솔직히 생각보다 새로 나온 것은 없고 김씨의 해명만 명쾌하게 돼 버렸다"며 "방송이 터닝 포인트가 되기를 기대했는데 이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MBC에 녹취록을 넘긴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 방송에 빠졌는데, 법원의 판결 때문인지 MBC에 의도가 있는지 의아하다"며 "괜히 MBC에 줬나, 하는 생각도 든다"고 후회했다.


이 후보 측은 ’캠프로 와라‘ ’1억원‘ ’미투발언‘ 등 방송서 나온 김건희씨의 일부 문제발언에 대해 산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조직적으로 네거티브 공세에 나서는 데는 조심하는 분위기이다. 

자칫 역효과를 부를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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