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의 장기불출석과 예산 특위 보이콧으로 무산됐던 예산특위와 본회의가 다시 열린다.
과천시의회(의장 고금란)는 24일 오후 2시 제 267회 임시회를 소집한다고 23일 공고했다.
과천시의회는 지방자치법 제45조2항에 따라 의원 3분의1의 요청으로 임시회를 소집했다.
다만 임시회는 3일 전에 공고하도록 지방자치법 45조3항에 규정돼 있지만, 긴급한 경우는 예외인 단서 규정을 적용했다.
과천시의회는 지난 21일 제 266회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할 계획이었지만 제갈임주, 박종락, 류종우 등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의 불출석으로 20일 예산특위의 축조심사 및 조정회의가 무산됐고, 이어 21일 본회의도 예산안 안건이 올라오지 않아 처리하지 못하고 산회했다.
이에 따라 과천시가 제출한 예산안은 법정시한을 넘겼다.
그러나 21일 본회의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예산안 재의를 요구, 24일 임시회 본회의가 다시 열린다.
과천시의회는 예산 특위를 재구성한 뒤 원만하게 예산특위의 축조심사와 조정회의가 종료될 경우 본회의에서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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