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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천시는 ‘일제청산’을 주제로 한 문화예술 예산을 추경안에 포함시켜 ‘삼세판’ 시의회에 통과시켜달라며 제출했지만 9월, 10월 임시회에 이어 이번에 또다시 시의회를 설득하는데 실패했다.


고금란 과천시의회 의장이 9일 제266회 2차정례회 본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의회인터넷방송캡처



과천시의회는 9일 오전 제266회 2차정례회 본회의에서 ▲ '시군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일제잔재 청산 및 항일 추진사업' 관련, 과천문화원 주최 ‘100년의 여정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이야기’(3500만원) ▲(사)아리수 주최 ‘2021 경기인문콘서트 일제 잔재 청산’(4800만원) ▲연극놀이터 해마루 주최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과정드라마 “항일 독립운동 만세”’ (670만원)등 3개 사업 8970만원(도비 30%, 시비 70%)을 전액 삭감했다.


 또 '경기도 문화의날' 문화예술지원 프로그램인 과천문화원 주최 ‘과천 삼색향연 문화의 달’(5천만원), (사)아리수 주최 ‘희망의 과천! 화합의 문화예술 한마당’ (4059만원) 등 2개 사업 9059만원(도비 50%, 시비 50%)을 전액 삭감했다.


이외에도 과천시의회는 마을기업 육성사업 1000만원을 전액삭감했다.


이 추경 예산안은 지난 9월14일 264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시의회가 “선거 앞 둔 정치성 예산”이라면서 전액 삭감했지만 과천시는 “도공모 사업인데 살려야 한다”며 10월8일 열린 265회 임시회에 이어 이번 정례회에 다시 부의했다.


과천시의회는 지난 10월8일 임시회에서 ‘안건삭제요구권’을 상정처리해 거듭 불가 입장을 정했지만, 과천시는 또다시 불복, 이번 정례회에 다시 같은 예산안을 부의했지만 재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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