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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버필드 관사, 7억전세 2억여원에 입주”...시민토론회 요청
  • 기사등록 2021-11-25 21:36:40
  • 기사수정 2021-11-25 21: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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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내 신축아파트인 위버필드 내 과천시 관사에 공무원이 입주한 사실이 알려지자 ‘과천의 미래를 바꾸는 시민행동’ 공동대표 김동진씨가 관사 반환을 요구하는 항의 시위에 나섰다. 



김동진 '시민행동' 공동대표가 25일 과천시의회 앞에서 과천시 관사 반납을 촉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그는 또 과천시와 과천시의회에 공문을 보내 과천시 공무원 관사 시민환원을 위한 토론회 개최를 공개요청했다.


김동진 시민행동 대표는 25일 시의회 등에 보낸 공문을 통해 “10억 이상의 고가 신규 재건축 아파트를 매우 저렴하게 공무원 관사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시민사회와 정치권에서도 일반 시민들과의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지속적인 우려의 뜻을 전달했다”면서 “하지만 과천시는 지난 9월 이러한 우려를 일축하고 일반 시민들이 7억 원 가량을 전세비용으로 내야 들어갈 수 있는 아파트를 2억 2천여만 원에 무려 5채를 공무원 관사로 입주토록 한 사실이 최근 드러났다”고 과천시를 비판했다.


이어 “과천시는 전국 226개 지자체 중 가장 많은 57세대의 관사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 시민들은 특혜와 구시대의 산물인 과천시 공무원 관사를 시민들의 세금으로 운영하는 것은 부당한 일이라고 여겨 지속적으로 관사 폐지의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구 55만 명의 안양시는 2급 관사 1세대, 인구 27만 명의 군포시도 2급 관사 1세대, 인구가 16만 명인 의왕시도 관사 2세대 밖에 없다”며 이웃도시 사례를 들며 “인구가 7만명에 불과한 과천시에 57세대의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관사를 시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운영하는 것은 과천시 공무원들을 위한 지나친 특혜이자 시민들의 재산을 몇몇 공무원들만 점유하는 비민주적 횡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는 “공무원 관사는 시민의 재산이지 공무원들의 재산이 아니다”라면서 과천시와 과천시의회에 “ 1주일 이내 과천시 공무원 관사 시민환원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여 시민들의 소중한 재산을 몇몇 공무원들만이 독점하는 특혜에 대해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시민들에게 환원하는 토론의 장을 열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토론회 개최를 공개요청했다.




과천시의회는 공문을 접수하고 토론회 개최를 적극 검토하고 나섰다.

시의회 관계자는 “다음 주중에 관사 시민환원을 위한 시민 토론회를 여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위버필드단지 관사 5세대에 공무원이 입주했는데 전세 시세가 7억원 안팎인데도 공무원이라는 이유로 2억여원에 입주하는 특혜를 주는 것은 공정과 상식의 시대에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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