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이 3일 'GTX-C 원안 이행'을 요청키 위해 국토교통부 철도국을 방문했다.
김 시장은 이날 이상기 안전국장과 김동석 기획감사담당관 등 간부들과 국토교통부 강희업 철도국장을 만나 'GTX-C 원안 이행'을 요청했다.
김종천 과천시장 일행이 3일 국토부 강희업 철도국장을 만나 GTX-C 과천청사역의 원안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과천시청
과천시는 이 자리에서 국토부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의 정부과천청사역 정차는 과천과천지구의 광역교통 개선 대책으로 추진 중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원안 이행 유지를 요구했다.
김 시장이 과천청사역 정차에 대해 원안이행을 국토부에 촉구한 것은 지난 6월 GTX-C 우선협상자로 현대건설컨소시엄이 선정된 이후 인근 인덕원역과 의왕역의 추가정차역 선정이 유력시되면서 과천청사역이 교대정차역으로 기능이 축소될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지하철 4호선 사당역처럼 과천청사역이 회차역이 된다는 얘기도 나돈다.
국토부는 이에 "무정차 역(교대정차)은 확정된 게 없다"며 "과천시 입장을 충분히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과천시가 설명했다.
Δ과천위례선 주암역 정차 필요성도 강조
김 시장은 또 과천위례선의 주암역 필요성도 강조했다.
국토부는 당초 과천위례선 노선에서 주암역을 신설한다는 입장이었지만 최근 서울서초구 요구로 주암역 대신 선암IC역을 신설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천 시장은 “앞으로 과천과천지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광역교통개선 대책에 포함된 교통개선 대책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국토교통부와 지속 협의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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