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석(51·사법연수원 23기)·오광수(58·18기)·임정혁(62·16기)·허익범(59·13기) 등 변호사 4인이 '드루킹' 특검 후보로 추천됐다. 이들 가운데 1명이 이르면 주중 임명될 예정이다.
대한변호사협회는 3일 오후 3시 협회 사무실에서 특검후보추천특별위원회(추천위)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변협이 특검 후보를 추천한 건 '조폐공사 파업유도', '옷로비 의혹', '이용호 게이트', '대북송금', '노무현대통령 측근비리', '삼성 비자금' 특검에 이어 이번이 7번째다.
변협으로부터 후보 4명을 추천받은 야3당 교섭단체는 후보자를 다시 2명으로 압축해 대통령에게 추천할 예정이다. 특검법은 대통령 추천 의뢰를 받은 5일 이내에 이 절차를 마무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일 추천을 의뢰한 바 있다.
야3당 교섭단체가 후보자 2명을 대통령에게 서면으로 추천하면 이후 대통령은 3일 이내에 1명을 특검으로 임명해야 한다. 이에 따라 임명까지 모든 절차는 9일을 전후해 마무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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