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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번엔 여배우 스캔들 “ 옛날에 그런 사람이 있다” 시인 - 난방열사 김부선의 과거 인터뷰 재조명
  • 기사등록 2018-05-30 10:01:23
  • 기사수정 2018-05-30 15: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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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의 도덕성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이번엔 여배우와 추문설이다.
29일 KBS 초청 2018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가 거론했다. 그는 일베 회원 의혹과 형님과의 갈등은 물론 여배우와의 스캔들까지 거론하며 “함께 토론해야 한다는 게 부끄럽다”고 비난했다.


▲ 이재명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김 후보는 “주진우 기자가 여배우에게 보낸 메일을 우연히 봤다”며 “이재명이 아니라고 페이스북에 쓰라고 했다는 내용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후보는 “만남을 가진 여배우가 있지 않느냐. 여배우가 누군지 아냐?”고 따져 물었다.
김영환 후보가 지칭한 사람은 난방열사로 알려진 글래머여배우 김부선(57)이다. 이 후보는 자신이 사귄 여배우가 김부선인지는 밝히지 않고 “그런 사람이 있다. 옛날에 만난 적 있다”고 시인했다. 김 후보는 “얼마나 만났냐. 답변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공격했다. 그러나 이후보는 “여기는 청문회장이 아니다”라며 답변을 피했다.

이 후보의 여배우 논란의 발단은 김부선의 인터뷰에서 시작된다.
과거 김부선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07년 변호사 출신의 한 정치인과 데이트를 즐겼고 잠자리를 함께 했다”고 말했다.
김부선은 이어 지난 2016년 1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시장의 트위터 글을 캡처해 올리며 “뭐 하는 짓이냐. 이재명 씨 자중자애하시라. 하늘이 다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당시 이 후보가 트위터에 본인 관련 글을 올린 것을 가지고 불만을 토로한 것. 해당 글에서 이 후보는 “김부선 씨가 딸 양육비를 못 받았다며 법 문의를 하기에 (나는) 바빠서 변호사사무실 사무장과 상담하게 했는데, 상담결과 이미 양육비를 받은 걸로 드러나 포기시켰다고 (들었다). 그걸 가지고 남탓(을 한다)”라는 내용이다.
이에 김부선이 불만을 제기하며 자신의 SNS에 “성남 사는 가짜 총각. 거짓으로 사는 게 좋냐. 미안하고 부끄럽진 않냐”며 “아들도 둘씩이나 있다면서 자중자애하시라. 수치감도 모르고 고마운 것도 모르고 아직 오리발이다”라며 비난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김부선의 글에 “이 분이 대마를 좋아하시지 아마. 요즘도 많이 하시나? 구체적으로 지적하면 법정에서 진위를 한 번 가려볼 수 있을 텐데”라고 맞대응을 했다.


▲ 난방열사로 더 알려진 여배우 김부선


사건이 커지자 김부선은 재차 페이스북에 “소란이 일어나 당혹스럽다”며 이재명에게 사과했다. 여기에 이재명도 사과하면서 스캔들 논란은 일단락됐다.
그러나 김영환 후보는 이 후보와 김부선의 스캔들을 무마하는 과정에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개입했다고 주장하면서 새 국면을 맞았다.
지난 3월 베타뉴스라는 인터넷 매체는 김부선이 전화인터뷰에서 “이재명 시장과의 일에 대해 기존 주장을 번복한 것이 주진우 기자의 설득에 못이겨 한 행동”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이런 논란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변하지 않았다.
이재명캠프는 30일 '여배우 스캔들' 의혹에 대해 "이 후보는 변호사와 의뢰인 관계로 만난 일 외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또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는 김부선씨 SNS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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