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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M(dream making)리더십포럼이사장, 전 세계일보 사장  


15일(현지시각) 프랑스의 상징인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 불이 나서 첨탑이 붕괴되고 지붕이 뚫리는 참사가 일어났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우리의 역사, 우리의 문화, 우리의 성상, 우리의 신화, 우리의 전쟁, 우리의 삶 자체였다. 피해 수습과 대성당 재건을 위해 국민적 모금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했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182년간 공사를 진행해 1345년 파리 교구장 모리스 드 쉴리 주교에 의해 완공됐다. 1889년에 완공된 에펠탑이나 1682년에 궁전으로 거듭난 베르사이유 궁전이나 1626년에 완공된 성베드로 대성당보다 오래 됐다. 100년 전쟁을 승리한 영국 왕 헨리 6세는 1431년에 이곳에서 프랑스 왕에 즉위하는 대관식을 올렸다. 1456년 프랑스는 영국군을 몰아내고 이 성당에서 종교재판으로 화형을 당했던 잔 다르크의 명예를 회복하는 재판을 열어 복권시켰다. 1804년에는 이 대성당에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황제 대관식이 거행됐다. 1831년 빅토르 위고의 소설 '파리의 노트르담'에 의해 더 유명해 졌다. 1991년 노트르담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매년 1400만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다. 


 '노트르담'은 프랑스어로 '우리의 귀부인' 이란 뜻으로 성모 마리아를 뜻한다. 

854년간이나 파리를 지켜온 프랑스 역사의 귀중한 유산이며 기독교 문화의 대표적 상징인 노트르담 대성당에 불이나자 소방관과 성직자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인간 사슬을 만들어 성당 내부에 있는 유물들을 밖으로 옮겼다고 한다. 외신들은 위고의 소설에 나오는 노트르담 곱추의 주 무대인 서쪽의 종탑 부분은 불길을 피했으며 파이프 8000개로 만든 15세기 파이프 올갠은 무사하다는 보도를 했다. 불은 15일 저녁 6시 50분에 대성당 첨탑과 지붕에서 시작됐으며 다음날 10시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당국은 실화의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한다.


프랑스인들은 '프랑스의 심장이 불에 타고 있다' '프랑스가 불타고 있다' '성모가 불타고 있다'고 오열했으며 전 세계인이 성모 마리아로 불리는 노트르담이 불타는 것을 보고 애통해 하고 있다. 인류의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이유는 그 문화제 속에 고귀한 정신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그 정신이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오셨던 그리스도의 사상이다. 대성당에는 온갖 고난을 겪으며 신앙을 실천했던 기독교 역사가 어려 있고 그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신자들이 예배하고 있으며 수많은 순례자들이 참배하고 있다.

 


노트르담 화재는 인간의 단순한 실수일까? 아니면 하나님의 진정한 분노일까? 무지한 인간은 하나님의 뜻과 거리가 먼 불의를 행하면서 범죄를 짓고 살고 있으니 도둑의 양심처럼 불안하고 두렵다. 불타는 노트르담을 보고 애도하는 세계의 지도자와 기독인에게는 대성당의 불길이 죄악에 불타고 있는 너 자신을 먼저 애도하라는 신의 경고 메시지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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