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과천시립예술단지회와 2021년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립예술단은 지난해 7월 노조를 설립했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에 속해 있다.
이후 시립예술단 노조가 11월 협상안을 제시하고 5개월간 총 10차례에 걸친 교섭을 가졌다.
과천시향 공연 모습. 사진=과천시립예술단페이스북
과천시에 따르면 과천시립예술단은 교향악단과 여성합창단 등으로 구성돼 있다.
노조에 가입한 인원은 113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과천문화재단에 흡수되는 대신 과천시청 소속으로 남기를 원했다고 한다.
과천시 관계자는 “이들에 대한 급여는 과천시에서 지급한다”면서 “그렇다고 공무원은 아니고 공무원연금이 나가는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노사 양측은 조합활동 보장, 고용안정, 임금, 복지후생, 교섭에 관한 일반적 사항 등을 담은 총 15장 113조 항목에 최종 합의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조합원 자격과 가입, 근무 및 정기실기평가, 연차휴가 등 노사 간 권리의무 관계 형성을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종구 과천시 부시장, 이준형 전국공공운수노조 경기지역본부장 외 노사 측 교섭위원 9명이 참석하였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 너머 이슈를 보는 춘추필법 이슈게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