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7월부터 올해 말까지 4차례에 걸쳐 수도권 3기 신도시와 공공택지에 대한 사전청약을 진행한다. 

과천의 경우 3차(11월)에 주암지구 1500호에 대해 사전청약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사전청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주암동은 서울서초구에 인접한 위치에 있어 사전청약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천주암지구 11월 1500가구 중 1400가구 신혼희망 타운  

11월에 공급될 과천주암지구 사전청약물량은 1500가구로 이중 1400가구가 신혼희망타운 물량으로 ‘내집 마련’을 꿈꾸는 신혼부부들에게 희소식이다.

사전 청약 시 거주의무기간을 본 청약 때 채우면 되기 때문에 과천 거주 2년이 되지 않은 신혼부부들도 사전청약 신청을 할 수 있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사전청약에 당첨되더라도 주택을 구입할 수 있고 재건축 단지 등 일반분양도 신청할 수 있어 일단 신청해 당첨되고 차후 과천과천지구 일반분양 신청도 가능하다.

신혼희망타운, 전용  60 ㎡ 이하 시세대비 75% 저렴 

신혼희망타운은 신혼부부나 예비신혼부부, 한부모가정 등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공공주택이다. 

전용 60 ㎡ 이하 주택을 인근 시세 대비  70~80 % 저렴한 수준으로 분양한다. 

 담보인정비율(LTV )이 최대  70 %까지 적용되고 연  1.3 %(고정금리) 낮은 금리로 최장  30 년간 빌릴 수 있다.

 분양가의 30%만 있으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기본 자격 기준과 월소득 제한 

신혼희망타운 입주 기본 자격은 △혼인 기간 7년 이내 또는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무주택세대구성원(신혼부부) △혼인을 계획 중이며 입주자 모집공고일로부터 1년 이내에 혼인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무주택세대구성원(예비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 부모무주택세대구성원(하부모가족) 이다. 

혼인 2년 이내 및 예비신혼부부에게 가점제(가죽소득, 해당지역 연속기주지간, 청약통장 납입횟수)로 우선공급하고 1단계 낙첨자 및 잔여자 대상으로 가점제(미성년자녀 수, 무주택기간)으로 공급한다.

가구원 모두 무주택자로 월소득에 대한 제한도 있다.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30 %(맞벌이  140 %) 이하여야 하며 총 자산도 3억 700 만원을 넘으면 안 된다.

사전 청약 절차

사전청약은 공공택지 등에서 공급하는 공공분양주택을 본청약 1~2년 전 분양시기를 앞당겨 청약을 진행하게 된다.

사전청약 접수 10일 전 주택단지 위치, 건설호수, 모집 세대 수와 개략적인 설계도면, 주택공급면적, 추정분양가, 사전청약 신처자격, 구비서류, 신청일시 및 장소, 당첨자 선정 방법 및 일자, 본청약 일정, 입주예정시기 등을 공고한다.

사전청약 여러 번 할 수 있나?

 사전청약 당첨자는 다른 분양주택의 사전 청약 신청을 할 수 없다. 

다른 주택의 본 청약 신청은 가능하며 주택 구입도 가능하다. 이 경우 사전청약으로 당첨된 주택에 입주할 수 없다.

기본적으로 수도권 등 해당지역에 거주 중이어야 신청이 가능하다. 

의무 거주기간의 경우 본 청약 시점까지만 충족되면 최종적으로 입주여부가 확정된다.

사전청약은 입주자모집공고 시점을 기준으로 소득 및 자산 등의 자격요건을 심사하며, 사전청약 당첨자로 선정된 이후에는 소득 및 자산 요건을 추가로 심사하지 않는다.

소득 적고 자녀 많을수록 유리 

신혼희망타운에 당첨되려면 소득이 적고 자녀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높다. 

신혼희망타운은 1단계(우선공급)와 2단계(잔여공급)로 나눠 각각 가점 순으로 분양한다. 

1단계는 혼인 2년 이내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가 대상이다. 

2세 이하 자녀를 둔 신혼부부나 한부모 가족도 포함된다. 

월소득  70 % 이하(3점), 해당 지역 거주 2년 이상(3점), 주택청약 납입횟수  24 회 이상(3점) 등 총 9점 만점이다. 가점이 높은 순으로 당첨된다.

1단계 낙첨자 및 잔여자 대상으로 공급하는 2단계 점수는 미성년 자녀 3명 이상 3점, 무주택 3년 이상 3점, 해당 지역 2년 이상 거주 3점, 주택청약  24 회 이상 3점 총  12 점 만점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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