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와 의왕시 아파트 매매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 과천시 매매가격은 주춤하고 있으며 전세가격은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월간동향 지수에 따르면 지난 3월 의왕시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3.84% 급등했다.
이는 서울과 경기도 시군구 중 안산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안산시는 지난 3월 4.07% 올랐다.
의왕시의 아파트값 폭등세는 한 풀 꺾인 양상이다.
의왕시는 지난 2월 5.19% 급등했지만 3월은 둔화돼 3.84% 올랐다.
그러나 4월 들어서도 여전히 상승률은 높은 편이다.
한국부동산원 주간가격동향을 보면 4월 5일 기준 변동률은 0.83%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주는 0. 85%였다.
안양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지난 3월에 커졌다.
안양시는 3월 한 달 동안 2.31% 상승률을 보였다.
의왕시 아파트가격 상승폭이 지난달 꺾인 반면 안양시는 2월(2.06%)에 비해 상승폭을 키웠다.
지난 한 달 동안 동안구가 2.39%, 만안구가 2.17% 상승했다.
4월 들어서도 안양시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견고하다.
한국부동산원 주간가격동향을 보면 4월5일 기준 안양시는 한 주 동안 0.59% 상승했다.
동안구가 0.70% 상승했고, 만안구가 0.37% 상승했다.
과천시 전세가격 하락폭은 커지고 있다.
재건축 신축 아파트 입주 영향이다.
지난 3월 과천시 전세가격은 –0.45%로 떨어졌다. 1월 –0.27%, 2월 –0.30%로 하락폭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는 결국 매매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과천시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지난 2월 1.52% 올랐지만 3월엔 0.73% 오르는데 그쳤다.
4월 5일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변동률은 0.13% 상승률에 그쳤다.
지난 3월 의왕시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1.87% 상승, 안양시는 0.21% 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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