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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절반, 한 달에 한 번도 술 안 마셔 - 흡연율은 10%대로 떨어져...남자는 33%
  • 기사등록 2021-04-02 11: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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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중 절반이 한 달에 한 번도 술을 안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음주율은 지난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회식 자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신체활동 실천율과 걷기 실천율은 다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의왕시보건소. 


최근 1년 간 한 달에 1회 이상 음주한 사람의 비율인 ‘월간 음주율’은 2019년 58.8%보다 5.0%p 낮아진 53.8%로 나타났다. 

2017~2018년 사이 1.4%p 감소했고, 2018~2019년 사이 1.0%p 줄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급격히 감소한 셈이다. 

최근 1년 동안 음주한 사람 중 남자는 한 번의 술자리에서 7잔 이상(또는 맥주 5캔 정도), 여자는 5잔 이상(또는 맥주 3캔 정도)을 주 2회 이상 마신다고 응답한 사람의 분율인 ‘연간 음주자의 고위험음주율’ 역시 2019년 17.8%에서 2020년 15.1%로 2.7%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의식지표인 ‘연간 음주운전 경험률(자동차 또는 오토바이)’도 2019년 4.5%에서 2020년 1.6%로 2.9%p 감소했다. 

‘운전자석 안전벨트 착용률’은 2019년 93.7%에서 2020년 95.0%로 1.3%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경기도가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도내 46개 보건소에서 2만1,115가구 4만1,983명의 도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도 경기도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나왔다. 경기도는 조사결과를 2일 발표했다. 

‘2020 지역사회건강조사’는 흡연, 음주, 안전의식, 신체활동, 식생활, 비만 및 체중조절, 구강건강, 정신건강 등 도민들의 건강 상태·생활과 관련한 여러 항목들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흡연율은 18.8%로 나타났다.

2016년 21.8%, 2017년 20.7%, 2018년 20.5%, 2019년 19.5%에 이어 5년 연속 감소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흡연율은 33.9%로 2016년 40.0%보다 6.1%p 낮아졌다.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17.1%로 떨어졌다.

 2019년 22.3%에 비해 5.2%p 감소했다. 

또한 ‘걷기실천율’은 2019년 45.1%에서 2020년 41.2%로 3.9%p 줄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요인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일상생활 중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응답한 ‘스트레스 인지율’은 2019년 26.5%에서 2020년 27.5%로 1.0%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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