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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후보끼리 단일화 가능”...서울시장 중도보수 연대 촉발되나 - 1차 시한 25일까지... 이후엔 투표용지에 반영안 돼
  • 기사등록 2018-05-23 22: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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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3일 야당 시도지사 단일화 문제와 관련, “후보들끼리의 단일화에는 반대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홍 대표가 공개적으로 단일화를 반대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은 처음이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는 진작 후보끼리 단일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두 당 대표가 모처럼 입장을 같이 한 셈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 논의가 촉발될 가능성이 커졌다.


▲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와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는 이미 한차례 탐색전을 벌였다. 김 후보가 지난 1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안 후보가 신념을 갖고 우리와 같이 할만한 의지가 있다면 능히 같이 할 수 있고, 그것이 옳은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자, 안 후보 는 지난 2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야권 대표선수다. 저만이 박원순 후보를 이길 수 있는 후보”라고 받았다. 
두 후보 모두 ‘박원순 후보의 3선 저지’라는 공감대를 갖고 있다. 다만 서로 자신이 대표 후보가 되어야 한다는 입장이 팽팽하다. 두 후보 모두 단일화의 불가피성을 알고 있다. 박원순 민주당 후보가 압도적으로 지지율에서 앞서 있다. 단일화를 하더라도 승리가 보장되지 않지만 3자대결 구도에서는 참패밖에 없다는 것이다.


▲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후보끼리 잽만 주고받기에는 시간이 많지 않다. 서울시장 후보 등록이 25일 마감된다. 가장 효과적인 시한은 25일까지다.
서울시장 후보 신청이 마감되는 25일까지 단일화를 하지 못한다면 이탈표를 막지 못해 선거가 더욱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투표용지는 26일부터 작성된다. 이후에는 단일화를 하더라도 후보사퇴가 기표용지에 반영이 되지 않는다. 사전에 이를 인지 못한 유권자들이 사퇴한 후보를 찍을 경우 해당 표는 무효 처리된다.
늦어도 내달 8일까지는 단일화가 돼야 한다. 사전투표가 마감되는 6월 9일 이후에 단일화를 한다면 상당수의 표가 공중분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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