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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민이 만든 공공미술, 중앙공원 전시 - 오는 28일부터 4월 4일까지 중앙공원에서 ‘아트큐브 과천’ 전시 - 과천시민과 작가가 81차례의 원탁회의를 거쳐 제작한 큐브작품 19개
  • 기사등록 2021-03-25 17: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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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아트큐브 과천’ 전시회를 오는 28일부터 4월 4일까지 중앙공원 현충탑 근처에서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공공미술 프로젝트 ‘아트큐브 과천’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 주최, 과천시와 aec비빗펌이 주관하는 행사로 9개의 서로 다른 공동체가 원탁회의를 통해 주제와 내용, 방법을 정하고 직접 제작한 작품들을 2M 정육면체 큐브 속에 담아 전시하게 된다.


‘아트큐브 과천’은 창작자로 참여하는 시민들과 작가를 매칭해 9개의 공동체를 구성하였다. 구성된 공동체는 지난 2개월 동안 81차례의 원탁회의를 통해, 처음에는 각자의 관심사나 살아가는 이야기로, 이후에는 공동 작품의 주제와 내용을 합의해 나가 큐브 작품 19개를 탄생시켰다.


참여한 9개 공동체는 여성과 소수자를 우선적으로 구성하였다. 추억의 놀이터(여성노인+성영숙작가), 나무야나무야(남성 노인+강영희, 오형숙작가), 해마루팡팡(발달장애청년들+김민관작가, 박정렬모더레이터), 열정(여성비전센터의 봉사활동 여성+김준아작가), 행동하는 아이들(대안학교 초등학생들+김영숙작가), 팔방미인(과천고 학생+심효선작가), 과천러닝크루(GRC)(마라톤을 뛰는 러닝크루 청년들+강철작가), 두근두근(공동육아 축구동아리 아빠모임+박준하작가), GQ54.9(여성들의 영어클럽+김영란작가)이다.


이들은 우리 사회의 당면 의제를 다루기도 하고 개인의 삶에 관한 담론, 취향과 삶의 방식, 개인들이 느끼는 사회적 책무를 이야기하기도 했다. 

두 달 동안 시민들이 옥신각신하며 생각을 모아 만들어낸 ‘아트큐브 과천’은 현재 과천 시민들의 생생한 모습을 보여주며 기록하고 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조명희(62) 씨는 “일상을 이렇게 미술로 표현할 수 있구나! 새로운 경험이었으며 미술관을 가야만 한다는 통념을 깬 생활밀착형 공공미술 체험”이라고 소감을 밝혔고, 박승교(무지개학교 환경동아리) 학생은 “프로젝트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기후위기를 무섭지 않고 재미있게 알리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지역예술인과 주민이 함께하며, 우리들의 이야기로 이런 작품을 만들어 낸 것 자체가 의미있다”라며 “일상에서, 다양한 문화적 즐거움을 누릴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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