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이 23일 관악산 등산로 정비를 위해 연주암에 올랐다.
김종구 부시장과 이진석 문화체육과장, 등산로 정비업체 대표 등이 동행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이 23일 관악산 연주암 스님들과 관악사와 연주샘을 잇는 등산로 정비문제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사진=김종천페이스북
김 시장은 “연주샘을 지나 관악사까지 새로운 등산로를 만들기 위해 현장답사를 갔다”며 “관악사 분기점부터는 비탐방로로 올랐다”고 했다.
관악사는 현재 복원 공사가 진행 중이다.
김 시장은 “한 시민이 사당방면이 맞느냐고 물으면서 과천방면으로 내려오고 있었다”면서 “관악산 등산로에 대해 전반적인 이정표를 재정비하겠다”고 했다.
김 시장은 또 연주암 영산전 문제에 대해서도 “잘 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복원 중인 관악사. 사진=김종천페이스북
영산전 문제는 경기도 소관...연주대는 초파일 이후 본격 공사
연주암은 경기도문화재여서 영산전은 경기도 소관업무다.
과천시에 따르면 연주암 영산전은 현상변경 기간이 만료됐는데도 경기도문화재위원회에서 허가를 해주지 않고 있어 연주암 측에서 과천시에 ‘협조 민원’을 넣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주암 측에서 석탑을 건축한 데 대해 경기도 측이 문제를 삼고 있다고 한다.
경기도문화재위원회 측에서 “석탑 건축 허가를 받지 않고 세웠다”면서 영산전 현상변경 허가를 해주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노후화한 연주대 공사는 6,7월쯤 본격 실시한다.
연주대 안전보강 공사는 4월초파일 행사를 치른 뒤 본격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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