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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섬진강 강변에서 주고받은 문답 - 섬진강포럼 박혜범
  • 기사등록 2021-02-23 12:23:02
  • 기사수정 2021-02-25 10: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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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요일 오후 지나는 길에 들렸다며 찾아온 이가, 민정수석 신현수가 청와대에서 한 달 보름 남짓 보고 놀라 기겁한 것이 무엇이냐며, 난장판이 돼버린 정국에 대하여 묻기에, 그렇게 말을 뭉뚱그리지 말고, 알고 싶은 것들을 한 가지씩 차분히 물으라 하였고, 다음은 그와 주고받은 문답이다.(일부발췌) 


뜰에 핀 섬진강 홍매화. 봄 바람결에 화들짝 놀라 꽃봉오리를 터트렸다. 사진=박혜범  



문) 지금 대한민국은 누구의 나라인가?

답) 조씨의 나라다.


문) 조씨와 문재인은 어떤 관계인가?

답) 문재인은 조씨에게 다할 수 없는 깊고 깊은 마음의 빚을 진 사람이다.


문) 여당인 민주당과 의원들은 어떤 관계인가?

답) 조씨의 충복들에 의해 장악된 조씨를 위한 사당(私黨)이고 조씨에게 충성을 맹세한 충복들이다.

 

문) 이 난세에 직을 보전하며 온전히 사는 길이 무엇인가?

답) 조씨가 곧 길이요 생명이니, 온 나라 정치인들과 식자들이 그러하듯 조씨의 말에 순종하고 받들면 된다.


문) 봄날 사단을 일으킨 신현수를 어떤 사람으로 보아야 하는가?

답) 백제 의자왕에게 직언하다 죽임을 당한 충신 성충(成忠)이고, 연산군이 잔인하게 직접 살해한 충신 김처선이며, 박근혜가 유폐시켜버린 홍사덕으로 보면 된다. 


 평산신씨들의 상징인 “일평생 추워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는 매화꽃. 사진=박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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