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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20표 이상 민주당에서 이탈표...책임질 것”
6년 전 ‘정두언’ 파동 땐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 사퇴로 책임져―


홍문종·염동열 의원 체포동의안 불발 후유증이 거세다. 친문지지자들 뿐 아니라 “기득권 지키기 여야 담합‘이라는 국민 반발이 커지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61)가 사과하고 책임을 언급했다.        


       

▲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



홍 원내대표는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자유한국당 홍문종·염동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것과 관련, “(민주당 내에서) 20표 이상 이탈표가 있었다”며 “이런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원내대표에게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정도라면 원내대표가 책임을 분명히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책임을 지는 방식에 대해서는 “더 고민을 하겠다” 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적어도 민주당 내에선 이탈표가 있다는 게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국회 상황이 다른 야당이 반대해서 안되는 것이지만, 민주당에서 이렇게 결과를 초래한 책임이 있다는 것에 부끄럽다”고 했다.
6년 전 2012년7월 새누리당 정두언 전 의원 체포동의안 처리가 불발 됐을 때 당시 새누리당 원내대표지도부는 모두 사퇴로 책임을 졌다. 당시 먼저 표결된 무소속 박주선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찬성 148표, 반대 93표, 기권 22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이어 정두언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상정됐는데 찬성 74표, 반대 156표, 기권 31표, 무효 10표로 부결됐다.


▲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


 그러자 민주통합당 등 야당은 " 특권 내려놓겠다더니…국민 배신"이라며 ‘제 식구 감싸기’ 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체포동의안 부결 직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갈망하는 쇄신 국회의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데 대해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사퇴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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