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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아파트 가격의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특히 과천 주공 8단지 등 재건축 단지 거래가 활발하고 시세도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재건축 조합 설립 인가를 기다리는 8단지. 최근 가격이 오르고 매매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슈게이트 

29일 한국부동산원 1월4주(1월25일 기준)과천 주간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주 0.26% 상승에 이어 이번주는 0.39%로 상승폭을 키웠다.

과천부동산 관계자는 이날 “최근 매수문의가 많아졌다”며 “과천은 강남과 아파트 가격이 연동되는데 최근 강남이 많이 오른데 비해 과천 오름세가 약해 매매가가 벌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 그렇다고 확 많이 오르고 있지는 않다”며 “재건축 단지 중 조합설립인가를 기다리는 8단지 등에서 거래가 활발하다”고 했다. 

그는 이에 대해 “조합설립 기대감이 반영되는 것 같다”면서 “ 2월초 조합설립이 되면 조합원 승계가 어려운 물량 거래가 많아진 것도 원인일 것”이라고 했다.


최근 거래상황을 보면 과천 일부 단지는 지난 연말에 비해 1억원까지 오르고 있다.

과천 주공 8단지 11층 89 ㎡가 지난 25일 14억7천만원에 매매됐다. 

이 평형은 1월 들어 14억1천~14억8천만원으로 8건이 거래됐다. 이러한 가격은 지난해 11월 비슷한 층수의 가격 13억7500만원에 비하면 4천~1억원이 올랐다.


래미안슈르 86㎡는 지난해 12월 12억6천~13억2천만원에 거래됐는데 지난주 14층 물건이 14억원에 팔렸다. 8천만원~1억4천만원이 상승했다. 

110㎡(8층)는 12월에 15억9천만원에 매매됐는데 같은 평수 9층 아파트가 1월 1천만원 오른 16억원에 거래됐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값은 0.33% 올라 지난주(0.31%)에 이어 부동산원이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최고로 상승했다.

의왕시(0.91%)와 군포시(0.63%), 안양시(0.35%) 성남시(0.42%)가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다. 


과천 전세가격은 지난주 0.08% 하락에 이어 0.05% 하락했다.

 부동산원이 이날 공개한 자료에서 볼 때 전국에서 전세가가 하락한 곳은 전남 무안군과 과천시 두 곳이다.




‹한국부동산원 조사 최근 3개월 과천시 아파트 매매가 추이› 


 10월26일 (0.00%)11월2일 (0.00%) 11월9일 (0.00%) 11월16일(0.02%↑)11월23일(0.09%↑)11월30일(0.26%↑)12월7일(0.26%↑)12월14일(0.23%↑)12월21일(0.35%↑) 12월28일(0.35%↑)1월4일(0.33%↑) 1월11일 (0.28%↑) 1월18일(0.26%↑) 1월25일 (0.39%↑)


‹한국부동산원 조사 최근 3개월 과천시 아파트 전세가 추이›


10월26일(0.10%↑) 11월2일 (0.12%↑) 11월9일 (0.13%↑) 11월16일 (0.11%↑) 11월23일(0.08%↑)11월30일(0.00%→)12월7일(0.01%↓)12월14일 (0.04↓) 12월21일(0.07%↓)12월28일(0.12%↓) 1월4일(0.07%↓) 1월11일( 0.03%↓) 1월18일(0.08%↓) 1월25일 (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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