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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천시 별양동 주공4단지 아파트에 4일 아침과 저녁 시간에 두 차례 정전사고가 발생해 1110세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4일 오후 6시쯤 과천시 별양동 주공 4단지 아파트가 가로등과 일부 비상등만 남겨두고 정전이 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진=이슈게이트 


과천시와 과천4단지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에 이어 오후 6시 조금 지나 4단지 아파트 10개동 전체가 정전이 됐다.

단지 내 가로등과 비상등 불은 들어왔지만 아파트 각 세대 전기가 나가 암흑천지가 됐다. 

일부 세대는 식사 중에 불이 나가 촛불을 켜놓고 식사하기도 했다. 

저녁 정전은 1시간 30분여만인 이날 오후 7시40분쯤 정상화됐다.


앞서 과천 4단지 정전은 이날 새벽 5시반쯤 일어나 새해 첫 출근에 나서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 주민은 “한 순간 온수와 난방이 끊겼다”며 “전기레인지만 사용하는 아파트는 차 한 잔 끓일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엘리베이터가 작동되지 않아 고층에 사는 노약자들이 불편이 컸다.

오전 정전은 오전 11시쯤 7개동이 복구됐고 이후 오후 4시쯤 3개동이 복구됐다.


과천 주공4단지 아파트에 4일 저녁 정전이 되면서 한 가족이 촛불을 켜 놓고 저녁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과천시는 4단지 정전 원인에 대해 “이날 정전은 노후화된 변압기에 합선이 일어났기 때문”이라고 했다.

과천 4단지는 “완전복구까지는 2~3일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재건축 조합이 결성돼 올해 이주를 준비 중인 4단지는 지지난해 여름에도 정전소동이 일어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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