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새벽 과천 주공4단지아파트에 정전사고가 발생했다.
주민 1110세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 주민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반쯤 전기가 나가 암흑천지였다. 온수와 난방이 끊겼다”며 “전기레인지만 사용하는 아파트는 차 한 잔 끓일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엘리베이터가 작동되지 않아 고층에 사는 노약자들이 불편을 많이 겪었다.
이날 오전 10시쯤에도 불이 들어오지 않았다.
4일 새벽 정전이 일어나 새해 첫 출근길에 큰 불편을 겪은 과천 주공 4단지 아파트. 사진=이슈게이트
4단지 관리사무소 측은 “ 전기안전공사 측에서 나와 봐야 정전 원인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새벽 새해 첫 출근길에 나선 주민들은 세면도 제대로 못하고 출근해야했다.
휴대폰 와이파이도 단절됐다.
SK텔레콤은 “아파트 측 전원장애로 주공4단지에 장애발생. 와이파이 사용이 안된다”는 내용의 공지를 보냈다.
재건축을 추진 중인 4단지는 지지난해 여름에도 정전소동이 일어난 적이 있다.
과천시는 담당부서가 명확하게 정해져 있지 않아 정전소동이 난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과천시 한 관계자는 4단지 정전에 대해 “민원 전화가 들어온 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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