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년은 인구감소의 시작, 1·2 인 세대의 폭발적 증가, 역대 최저 출생자 수 등으로 사회경제 전반에 걸친 변화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던져준 한 해였다.
Δ인구 첫 감소 …신생아 27만명 그쳐
2020년 우리나라 주민등록인구가 2만여명 줄어 사상 처음으로 감소했다.
출생자 수가 27 만여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데 비해 사망자 수는 30 만명을 넘으면서 인구가 자연 감소했다.
2021년1월3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2020 년 12 월 31 일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모두 5천 182 만9천 23 명으로 전년도 말보다 2만 838 명(0.04 %) 감소했다.
연간 기준으로 주민등록인구가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Δ1인세대 39%, 2인세대 23% … 1, 2인세대만 62% 차지
세대수는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해 말 주민등록 세대 수는 2천 309 만3천 108 세대로, 전년보다 61 만1천 642 세대(2.72 %) 증가해 처음으로 2천 300 만 세대를 넘어섰다.
세대 수가 늘어난 원인은 1인 세대 증가에 있다.
지난해 1인 세대는 전년도보다 57 만4천 741 세대(6.77 %) 늘어난 906 만3천 362 세대로 처음으로 900 만세대를 돌파했다.
전체 세대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인 세대가 39.2 %로 가장 높았다.
1·2 인 세대를 합친 비중은 전체 세대의 62.6 %에 이른다.
4인 이상 세대 비율은 20.0 %로 떨어졌다.
1·2 인 가구의 증가로 지난해 평균 세대원 수는 2.24 명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Δ50,40대 합하면 32.7%...60대 이상 24%
연령대별 인구는 50 대가 864 만5천 14 명(16.7 %)으로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40 대 16.0 %, 30 대 13.3 %, 20 대 13.1 %, 60 대 13.0 %, 10 대 9.2 %, 10 대 미만 7.7 % 순이었다.
40·50 대가 전체의 32.7 %로 전체 인구의 약 3분의 1을, 60 대 이상은 24.0 %로 약 4분의 1을 차지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인구는 모두 2천 603 만8천 307 명으로 전체 인구의 50.2 %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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