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지식정보타운 내 S3블록과 S7블록 신혼희망타운이 오는 31일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고 새해 벽두에 분양신청을 받는다.

분양가가 과천시내 아파트 전셋값보다 낮은데다가 분양가의 70%까지 대출이 가능해 과천 뿐 아니라 수도권 신혼부부들이 대거 청약에 참여할 것으로 보여 또 한 번의 청약대란이 예고된다.

12월31일 모집공고가 날 예정인 과천 지정타 S3, S7블록 위치. 사진=이슈게이트 

S3블록과 S7블록 두 단지 입주자 모집 공고문은 별도지만 발표일이 동일해 두 단지 동시에 청약을 할 수 없다. 

청약 대기자들의 눈치작전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분양 규모는 S3블록 55㎡ 365세대, S7블록 46㎡ 55세대, 55㎡ 225세대로 총 645세대다.

S3블록과 S7블록은 신혼희망타운으로 최상의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이다.

◇ 동시분양으로 두 단지 중 한 단지만 청약 가능

지난 11월에 분양한 지정타 민간분양 단지들이 동시분양을 실시하면서 발표일을 달리해 중복 청약이 가능해 경쟁 과열을 불러왔기 때문에 청약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동시분양을 시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LH 담당자는 “ 당첨자 발표일이 동일해 한 군데 밖에 못 넣는다” 며 “ 당첨자수는 동일하기 때문에 기회는 동일하다. 발표일을 달리하면 과천을 바라는 분들이면 모두 두 군데 다 청약 신청을 해 경쟁률이 두 배가 되는 등 청약이 과열된다” 고 했다.

청약 대기자들은 당첨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눈치작전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LH 담당자는 입지조건이 비슷하지만 가격도 약간은 차이가 나고 초등학교와 거리나 상업시설과 접근성 등을 고려해 청약자들이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두 단지 모두 3.3㎡ 당 평균 분양가는 2200만원대다.

S7블록은 유치원, 초등학교와 가깝고 상업시설 접근성이 좋아 토지 감정평가액이 더 높다. 때문에 분양가가 약간 더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두 단지는 모두 태영건설이 시공한다.

◇ 신혼희망타운 청약 자격은

S3블록과 S7블록 역시 지정타 다른 단지와 마찬가지로 지역 우선 공급이 적용된다. 

과천 지역 2년 이상 계속 30%, 경기도 2년 이상 계속 거주 20%, 서울, 인천, 경기도 2년 미만 50%이다.

과천지정타 S3, S7 공급대상은 혼인 기간이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나 예비신혼부부, 한부모 가족이다.

예비신혼부부의 경우 공고일로부터 1년 이내에 혼인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 자녀의 부 또는 모로 한정된다.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 포함) 가입 6개월 경과하고 납입인정횟수 6회 이상이어야 한다.

소득기준도 제한된다. 전년도 가구당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120% 이하며 맞벌이의 경우 130%다.

총자산기준은 30,300만원이하로 자산이 많아도 청약 할 수 없다.

S3블록은 과천도심 래미안슈르와 가깝다.

 총 세대수는 547세대로 신혼희망공공분양 365세대와 행복주택(신혼희망) 182세대다.

대지면적 21,910㎡에 건폐율 22.84%, 용적률 220.35%, 최고 층수는 18층~36층이다.

입주 예정일은 24년 1월이다.

S7블록은 총 472세대로 이번에 공공분양하는 280세대와 행복주택(신혼희망) 140세대, 지정타 철거민을 위한 10년 공공임대 52세대로 구성돼 있다.

대지면적 21,409㎡에 건페율 26.71%, 용적률 189.60%, 최고층수 16층~20층이다. 입주예정일은 23년 6월이다.

 행복주택은 통상 입주 1년쯤 앞두고 분양하기 때문에 이번 분양 물량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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